마음 심(心) 쉽지만 어려운 모든 것
주말 아침이 되면 늦잠을 자고 나서 뻐근하게 뭉쳐있는 근육들과 시큰하게 오는 허리 통증과 손목 통증
승모근 들을 풀어주기 위해 요가를 한다.
요가를 시작한 지 1주일 정도가 됐는데 이렇게 좋은 요가를 왜 이제야 시작했는지 후회가 된다.
뭉쳐있는 근육과 피로를 가볍게 풀고 명상을 하는데, 주말 아침에는 다른 날과 다르게 좀 오랜 시간 여유롭게 명상을 할 수 있다.
명상을 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참 많이 한다. 어제와 미래에 대한 생각들, 예를 들면 공장에서 슈퍼바이저가 내게 한 지적이라던지, 나를 귀찮게 하는 장난꾸러기 호주 친구들, 어색한 한국말로 "잘 가"라며 항상 먼저 인사 건네는 친근한 대만 친구들, 줄어드는 인구에 대한 걱정, 어제 내가 한 실수들 등등
그렇게 명상을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훌쩍 가있고, 결국 나의 시간은 과거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 지나가 버린다.
명상을 하는 법이나 나의 마음을 단련하는 주제로 여러 가지 유튜브를 찾아보고는 하는데,
써니즈(채널 링크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kh_3UO2otoDtte3bOiWjw/about)라는 유튜브를 보고 나서 현재를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동기부여 경험과 사례, 도움되는 책과 영상을 소개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okh_3UO2otoDtte3bOiWjw
과거는 지나간 시간일 뿐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다. 우리는 현재를 살고 있고, 현재 안에서만 내가 존재한다.
언뜻 듣기로는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는 참 많은 의미가 함축되어 있는 것 같다.
현재 안에서 내가 충실히 존재했던 적이 얼마나 있었지?
항상 미래를 바라보며 미래만을 쫓으며 살아왔다. 아니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도 모르게 이 글을 올리면 조회수가 얼마나 나올지 얼마나 많은 사람이 볼지 생각하고 기대하게 된다.
사실 이런 생각들을 지우기가 너무 힘들다.
하지만 현재에 충실하려면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현재에 충실해야 한다.
글을 쓰고 있다는 즐거움과 글을 써나가고 있는 감정에 충실해야 한다.
그렇다면 현재에 충실할 수 있는 근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하느님께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사실 어제 다큐멘터리 하나를 봤다. 불교와 관련된 다큐멘터리였는데,
"다르마"에 대한 주제로 만든 4부작 KBS 다큐멘터리다.
채널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uAISuif6UBI
이 프로에는 1부에 팔만대장경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1부를 보고 내가 가장 감명받았던 부분은
약 8만 1천 부의 장경이 기록되어있는데, 이 모든 팔만대장경을 한 가지 단어로 축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바로 마음(心)이라는 것이다.
난 정말이지... 이 말을 듣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 많은 가르침을 마음 하나로 축약할 수 있다니..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넓고 대단한 것인지 나는.. 그 가치를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나는 마음이라는 팔만대장경을 내 영혼 안에 지니고 있다는 얘기가 아닌가..
가소롭지만, 이 생각을 가지고 아침에 일어나 명상을 하면서 나는 마음의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딱히 무언가를 깨달았다고 하기는 그렇지만, 고등학교 졸업 이후로 지금까지 항상 내 사업에 대한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들이 대단한 아이디어가 있어야 되며, 내가 많은 것을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반영해서 생각한 결과 사업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걸 깨달은 것 같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알아야 하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알려면 나의 마음부터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결국 나의 마음을 공부하는 것이 내 사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자원인 것이다.
더 나아가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되면 두려움을 벗어날 수 있으며, 두려움을 통제할 수 있으면 도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나는 나의 마음에 대해 더 많은 공부를 해보기로 했다.
명상의 세계, 마음의 세계는 내게는 너무나 깊고,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