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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혜정 Sep 30. 2024

월요병 치유제 갖고 계시나요?

매주 찾아오는 월요병 극복가능??


매주 월요일은 돌아온다.

다음 주도 어김없이 월요일은 온다.

그리고 월요병도 온다.

월요병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찾아오고 매주 반복되지만 아주 극복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1. 월요일에 할 일을 전날 가볍게 머릿속에 정리하기

월요일부터 업무의 혼선이 오고 정신없어지면 지치므로 전날인 일요일 저녁에 가볍게 다음날 할 일을 머릿속에 정리한다. 그럼 다음날 출근해서 혼 빠지는 일이 적어진다.



2. 월요일 오전 시간엔 1주일 계획을 짜기

월요일 아침엔 뭔가 뒤숭숭하고 금요일에 예측했던 것과 달리 업무 방향과 우선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월요일 오전시간엔 주간업무 계획을 짜고 업무 우선순위를 정하며 1주일을 차분히 계획해 본다.

이른바 1주일을 위한 부스팅시간이다. 





3. 더블샷커피와 맛있는 빵 먹기

위 계획을 짤 때 더블샷커피와 (다른 요일보다 졸리긴 하므로) 출근길에 사 온 맛있는 빵을 곁들이면 월요병으로 인한 예민함과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가라앉힐 수 있다.

향긋한 커피와 폭신한 빵이 찌뿌듯한 몸과 마음에 다소 여유를 주고 마음 정돈의 시간이 된다.



4. 월요일 퇴근 후에 하고픈 취미를 정하기

월요일을 보내고 나면 그저 눕고 싶고 피곤할 수도 있지만 월요일 퇴근 후에는 평소 나만의 시간에 하고팠던 소소한 취미를 하는 시간으로 정해둔다.

보고팠던 영화를 월요일마다 편씩 꺼내 봐도 좋고 무언가를 만들거나 좋아하는 분야를 디깅하거나 음악만 듣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 

월요일 저녁엔 내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 시간에 대한 기대로 월요병이 다소 사그라들지 모른다.



물론 이렇게 해도 일요일 늦은 오후마다 저물어 가는 노을이 야속하지 않다거나 월요일 오전 피곤함이 없다거나 하진 않을 것이다. 푹 쉰 주말과 다르기에 바이오리듬이 달라져 월요병이 완전히 없어지진 않을 테다.

그래도 평소의 월요일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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