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고 하길래
한겨울 시린 마음으로
뒷동산에 나선 길
하얗게 빛나는 벚꽃에서
노랗게 화사한 개나리에서
연분홍 새색시 진달래에서
사람들의 웃고 떠드는 행복한 소음에서
봄이 활짝 웃고 있다
개나리 빛 편지지에
벚꽃 무늬를 그리고
진달래 빛 글씨로 이렇게 쓴다
“당신이 보낸 새봄 마음에 간직하고 살게요”
안산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
(2016년 4월)
▷淡香淡泊(담향담박)◁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는 세상 "맑고 산뜻하게! 욕심없고 깨끗하게" "그렇게 살고 싶고 또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