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붉으냐
나는 그립다
너는 지느냐
나는 외롭다
네 빛에 아침을 열고
네 그림자에 저녁을 닫고
네 빛에 마음 물들고
네 그림자에 마음 쏟고
너에게 해가 지듯
나에게 그리움이 지고
너에게 그림자 지듯
나에게 외로움이 지고
이 저녁 너의 해를 품고
이 밤 너의 그림자를 따라
달빛 산마루에 닿을때 까지
너의 이름을 부른다
너의 사랑을 부른다
나도 붉다
(2016년 12월)
하늘공원
서울 마포구 상암동 481-72
▷淡香淡泊(담향담박)◁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담는 세상 "맑고 산뜻하게! 욕심없고 깨끗하게" "그렇게 살고 싶고 또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