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평 11 ] 손잡이 달린 강아지

지은정 선생님이 번역한 책을 소개합니다.

by 날아라후니쌤

참 오랜만에 읽은 동화책이다. 이 책은 읽고 난 후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책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마음의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순간 인지편향을 의식하고 있다.

얼마전 공부하기 시작한 북큐레이션도 이같은 맥락에서 시작하였다.


거기에 책쓰샘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있다. 경제교육, 국어교육, 수학교육 등의 분야에 관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찾기 위한 기초작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책소개(YES24 발췌)

『손잡이 달린 강아지』는 자신만의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는 평범한 열 살 소녀 젤리를 통해 3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가족애와 살아 있는 생명에 대한 책임감, 친구들 사이의 갈등과 우정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또한 주인공 젤리를 중심으로 엄마 아빠와 할아버지, 또래 사이의 관계를 밀도 있게 사실적으로 보여 준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 관계 속에서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같이 성숙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감동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해 준다.


작가는 넘치는 재치와 유머로 사람과 사람 사이 혹은 사람과 동물, 사람과 사물(생명을 부여받은 연습용 강아지 ‘네모’) 등 우리가 살면서 관계 맺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한 예의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강압적이거나 뻔한 이야기가 아니라 기발하고 재미있고 독창적이어서 금세 할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황당한 사건 속으로 발을 들여놓게 만든다. 유대인 가정인 젤리네 집에서 할아버지가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이시디어는 낯설면서도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읽는 재미를 더해 준다. 또한 미국에 살고 있는 유대인의 모습을 통해 나와는 다른 문화와 역사와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모습도 배우게 한다.


너무나 엉뚱해서 때로는 짜증나게도 하지만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매력 만점 할아버지, 그런 할아버지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엄마 아빠, 제일 친했다가도 사소한 일로 멀어질 뻔한 절친, 사사건건 미운 짓만 골라 하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남동생, 자신을 이해해 주는 새로운 이성 친구, 무엇보다 생명은 없지만 젤리를 가장 성숙하게 만들어 준 플라스틱 강아지 ‘네모’가 만들어 내는 이야기는 십 대 소녀가 자신을 둘러싼 모든 환경과 어떻게 어울리고 성숙해 가는지를 웃음과 감동으로 보여 준다. 3대가 함께하는 끈끈한 가족애와 교감, 소녀들의 우정을 예리하면서도 깊이 있게 묘사한 것도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저자(YES24 발췌)

글 : 에리카 S. 펄

글을 쓴 에리카 S. 펄(Erica S. Perl)은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며, 어린이 책과 청소년 소설도 펴냈다. 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1억 권이 넘는 책을 제공해 온 비영리 출판사 ‘퍼스트북(First Book)에서 활동하고 있다. www.ericaperl.com


역자 : 지은정

글을 옮긴 지은정은 대학에서 영어교육학을 공부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아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찾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림책 소믈리에’라는 이름으로 블로그 ‘그림책의 위로’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 : 오승민

그림을 그림 오승민은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한국안데르센 그림자 상, 국제 노마콩쿠르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했고, BIB 브라티슬라바 비엔날레에 선정되었다. 『날마다 뽀끄땡스』 『벽이』 『내 이름은 타이크』 『나의, 블루보리 왕자』 『앨피의 다락방』 『들소의 꿈』 『멋져 부러, 세발자전거』 『따로 또 삼총사』 『별볼일 없는 4학년』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내용

젤리는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다. 부모님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할아버지가 젤리에게 플라스틱 주스통으로 만들어진 손잡이 달린 강아지를 생각한다. 이름을 네모라고 지었다. 네모에게 밥을 주고, 산책과 운동도 시킨다. 할아버지가 만든 규칙을 지켜야 한다.


젤리는 할아버지의 규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네모를 책임감 있게 키우면 부모님이 강아지를 키울 수 있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플라스틱 주스 통에 줄을 매달고 산책을 나가기도 한다.


어른들과 아이들 사이의 의견차이와 갈등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된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 사람과 사물 등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고민해보게한다.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이다.


서로 다른 문화에 관하여 생각해 보기도 하였다.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융화되어 살아가는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현장에 다문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기 위해 여러 가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환경을 몸으로 느끼고 감각하는 것은 새로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때로는 의미없다고 느끼던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고 감정을 담아 생각해본다면 삶을 살아가는데 또다른 가르침을 줄 수 있다.

https://youtu.be/nS5-flRtG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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