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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스팸과 정보

by 날아라후니쌤

통조림은 깡통에 보관된 음식이다. 스팸이나 참치 외에 여러 가지 재료들로 만든 통조림이 있다. 통조림은 보존할 수 있는 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통품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오랜 기간 식품이 변질되지 않기 때문에 전투식량으로도 쓰인다. 통조림이 만들어지기 전 병조림을 많이 활용했다. 병조림은 보관이 쉽지 않고 잘 깨지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통조림이 개발되면서 병조림의 단점을 극복했고 전 세계인의 선택을 받고 있다.


초창기에 보급된 통조림은 전용따개를 활용해야만 열 수 있었다. 망치, 칼 등으로 뚜껑을 열어야 했다. 통조림을 열다가 손을 다치기도 하는 일이 벌어졌다. 통조림 뚜껑을 접합하는데 납을 사용해서 납중독에 걸리기도 했다. 지금은 원터치 캔이다 안심따개 등으로 손쉽게 통조림을 개봉할 수 있다. 사람들의 노력으로 안전하게 새 봉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통조림으로 보편화된 스팸이 있다. 스팸메일은 전자우편에서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불특정 다수의 사용자에게 마구잡이로 메일을 발송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경우에 사용되기도 한다. 이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서 특정 단어가 들어 있는 메일을 받게 되는 경우 '스팸메일'로 구분하기도 한다. 받고 싶지 않은 메일이 도착하는 경우 처리하는 것도 일이다. 거기에 악성코드나 바이러스가 담긴 스팸메일이라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정보는 필요한 정보와 필요하지 않은 정보로 나뉜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 없는 정보에 시달리고 있다. 거짓정보를 구분하지 못하기도 한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조작된 영상들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보의 홍수시대에 정확한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이다.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줄 수는 없다. 바른 정보를 구분하고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어야 한다.




통조림 안의 음식이 먹어도 되는지 아닌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열어보아야 한다. 열기 전에는 전혀 알 수 없다. 유통기한을 보고 판단하기도 하지만 통조림은 보관만 잘하면 유통기한이 의미가 없기도 하다. 내가 받아보는 정보가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어떻게 정보를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고민도 필요하다.


< 결론 >

사람들의 마음속도 열어보기 전에는 모릅니다.

나의 마음을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모든 걸 말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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