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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날씨

by 날아라후니쌤

한동안 따뜻했던 날씨가 급격히 추워졌다. 제법 찬바람이 분다. 가을도 이렇게 보내야 하나 싶다. 겨울의 문턱이다. 곧 한 해를 보내야 한다. 올해 내가 목표했던 일은 모두 달성했는지 확인해 보아야겠다. 일에 치여서 살아온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어느 정도 기반을 다졌는지도 체크해 보아야겠다.


일기예보는 날씨를 예측해서 알려준다. 한때 기상청에서 체육대회 하는 날은 비가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만큼 예측이 어렵고 맞추기 어려웠다. 지금은 기술의 발달을 비롯해서 다른 나라의 정보를 종합해서 예보를 결정한다고 한다. 조금씩 정교화되면서 시간대별로 날씨를 예측하기도 한다. 물론 약간씩 틀리기도 하지만 예전보다는 나아졌다.


올해는 유난히 날씨와 기온의 변화가 심했다. 가을인가 싶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따뜻해지기를 반복했다. 갑작스러운 추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낮에는 덥다고 아침저녁으로는 찬바람이 쌩쌩보니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다. 감기몸살과 독감도 기승이다. 빠르게 적응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서 나름의 준비를 해야 한다.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었다. 올해도 이제 40여 일 남았다. 지난주 수능시험을 본 학생들은 올해를 어떻게 마무리할지를 고민해 볼 시간이다. 대학에 지원은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떻게 방학을 보낼 것인지 등등 각자의 앞길에 관한 대비를 해야 한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면 그냥 그렇게 된다. 항상 준비하고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누가 나의 삶을 대신해주지는 않는다.




내 삶은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누가 나의 삶을 대신해주지 않기 때문이다. 누군가에게 끌려가서도 안된다. 자신의 선택에 관한 책임도 필요하다. 다른 사람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내가 선택한 길이기 때문이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존중해 주는 삶을 살아갈 필요가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한 번 더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타성은 나에게 언젠가 돌아온다.


< 오늘의 한 마디 >

아침 기온이 영하네요.

따뜻하게 입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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