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연휴를 앞두고 실습실의 집기를 이동하기 시작했다. 물건을 둘 공간은 없는데 이미 시작되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다. 이전에 업체와 여러 가지 이야기가 되었는데 업체도 변경되었다. 새로 선정된 업체는 어제 상황을 보고 모든 상황이 파악했다고 생각했는지 일정조율도 없이 통보하고 오늘 바로 이사를 하고 있다. 옮겨야 하는 물건도 순서가 있다. 물건을 아무 데나 옮기면 나중에 찾기도 힘들다. 문제다.
이사는 주거를 옮기는 것을 말한다. 집기류를 옮기는 것도 이사에 해당한다. 주거지를 옮기면서 새로운 삶을 기약하기도 한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기원한다.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빌어주기도 한다. 새로운 집에 이사를 한 이후에 사람들을 초대하기도 한다. 집들이를 하는 이유는 여러 사람들의 기운을 받고 축하를 받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이사를 하기 위해서는 집기류를 잘 정리해야 한다. 요즘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장이사를 택한다. 포장이사는 비용이 비싸다. 집기류를 잘 포장하고 원하는 위치에 내려놓은 과정을 포함한 비용이다. 사용하던 물건을 잘 정리해 두어야 다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이사를 할 때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 이사를 하면서 필요 없는 물건은 모두 버리는 것도 좋다. 공간은 비워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사업체에 전적으로 맡기면 문제가 생긴다. 어떤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물건의 위치를 미리 지정해 주고 원하는 위치에 놓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사를 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놓아야 할 물건의 위치가 변동되기도 한다. 예상보다 공간의 크기가 부족하거나 물건의 크기나 부피가 커서 생기는 문제이기도 하다.
보금자리를 옮기면서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빌어주기도 한다. 자동차를 바꿀 때도 마찬가지다. 차량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자동차에 기운을 실어준다. 고사를 지내는 사람들도 있다. 사고 없이 오랜 기간 자신과 가족들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 이런 의식을 치르지 않아도 되지만 진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집과 차는 개인의 가장 비싼 소유물이기 때문이다.
< 오늘의 한 마디 >
연휴 직전에 왜 이리 소란일까요?
오늘도 나가봐야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