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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로

노이즈 마케팅

by 날아라후니쌤 Mar 20. 2025

'어그로'라는 말이 있다. 억지로 주목하려고 하는 상황을 말하는 단어다. 국립 국어원에 따르면 '관심을 끌고 분란을 일으키려고 인터넷 게시판 따위에 자극적인 내용의 글을 올리거나 악의적인 행동을 하는 일'을 말한다. 어그로를 끄는 일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유튜브 썸네일만 보아도 그렇다. 자극적인 메시지와 사진을 한 번에 보여준다.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를 사용하기도 한다.


어그로는 악의적인 가짜뉴스에 많이 사용된다. 어그로 피해사례도 많이 있다. 최근 해킹을 통한 방법이다. SNS 계정에 무단으로 들어와서 엉뚱한 게시글을 올리기도 한다.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고인이 되었다는 등의 표현으로 피해를 주기도 한다. 어그로는 유명인을 사칭하는 일에 사용되기도 한다. 어그로를 긍정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옳지 않다. 


어그로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노이즈 마케팅이다. 일단 사회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후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몇 년 전 롯데리아에서 '버거 접습니다'라고 광고했던 일이 있다. 폴더 버거를 광고하던 카피 글이다. 문구만 보면 버거를 팔고 있는 롯데리아에서 버거를 팔지 않는다고 오해를 할 수 있다. 노이즈 마케팅은 이외에도 다양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유튜브를 하는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있다. 제목과 썸네일을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많은 생각이 든다. 썸네일과 제목도 일종의 마케팅이다.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지도 생각해 본다. 나만 만족하는 제목과 썸네일은 좀처럼 조회수가 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적용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 있는 주제와 내용을 생각하고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다.




어그로나 노이즈 마케팅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 과장광고를 하거나 전혀 관계없는 내용의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는 대중의 원성을 살 수 있다. 오히려 문제의 소지도 있고, 여러 가지 공격을 받기도 한다.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되 피해를 주면 안 된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의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빼앗는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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