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지

여행

by 날아라후니쌤

바가지란 물건을 담기 위한 그릇을 말한다. 물건을 구입할 때 제값보다 비싸게 사는 경우는 바가지를 썼다고 말한다. 보통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는 지역축제에서 이루어진다. 한 번만 판매하고 말 거라는 생각에서 진행되기도 한다. 대상이 어리숙해 보이는 경우도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 지역에서 담합을 해서 물건 값을 비싸게 판매하면 어쩔 수 없이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한동안 제주물가가 비싸다는 뉴스가 있었다. 렌터카, 숙박비, 음식값을 모두 고려하면 외국여행이 낫다는 인식도 있다. 일본의 엔화환율이 떨어져서 대신 일본여행을 가는 게 이득이라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제주에서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오지 않으면 경기는 돌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이치다. 한 번 돌아선 생각은 좀처럼 되돌리기 쉽지 않다.


프레임은 한 번 만들어지면 개선하기 어렵다. 어떤 것에 관한 인식의 변화는 서서히 변화한다. 프레임이 형성되기까지 다양한 자료가 수집된다. 생각이 고착화되면 그대로 프레임으로 만들어진다. 생각의 전환은 그리 쉽지 만은 않다. 물가가 비싸도 너무 비싸다. 제주뿐만이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물가가 비싸다. 지갑을 닫는 이유다. 여행을 가더라도 소비는 최대한 줄인다.


예전과는 생활패턴이 달라졌다. 여행문화도 변화했다. 여행을 하더라도 차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다. 어쩔 수 없이 숙박업소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럴 땐 가성비 숙박업소를 찾는다. 조금 질이 떨어져도 하룻밤 묵을 숙소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찾으면 된다. 욕심을 조금 버리면 더 가격대비 훌륭한 숙소를 찾아낼 수 있다. 여행인프라가 많이 구축된 이유다.




고속도로나 철도와 같은 시설은 여행에 도움을 준다. 마음만 먹으면 전국을 하루에 돌아볼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전 같으면 숙박을 하면서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그 지역에 머무는 경우는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지역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지가 사라졌다. 교통의 편리함은 장단점이 존재한다. 고속도로 주변으로 작은 도시에서 큰 도시로 소비가 이동하고 있다. 일명 빨대 효과다.


< 오늘의 한 마디 >

제주에 새우 22마리가 만원이라고 하네요.

새우 먹으러 가려면

비행기 타고, 렌터카 빌리고, 숙박비에....

돈을 많이 벌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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