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

소 잃고 마구간 고친다

by 날아라후니쌤

방화란 일부러 불을 내는 것을 말한다. 지하철 5호선에서 방화가 일어났다. 오늘 아침의 일이다. 토치와 기름통을 들고 방화를 했다고 한다. 다행히 불은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여려 명의 사람들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큰 사고가 아니길 바란다. 방화 용의자도 체포되었다. 철저한 수사와 함께 처벌을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꽤 오래전 일이다.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화재가 있었다. 참사라고 칭하기도 한다. 190명의 사망한 사람들과 부상당한 사람들이 150여 명 발생한 사고다. 방화로 인한 사고는 엄청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하철과 같은 밀폐된 곳에서는 더 심각하다. 다시는 이 땅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대책이 필요하다. 유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다른 사고도 마찬가지다. 잊을만하면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다. 건축 중이던 건물이 무너지는 경우도 있다. 비행기가 이륙 또는 착륙하다가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사고에 대한 대비책이 미비하다면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가끔 보면 소 잃고 마구간을 고치는 경우도 있다. 문제의 원인을 잘못 찾아내어 엉뚱한 처방을 내리는 경우다. 의혹으로 제기되는 각종 사고를 현실로 착각하기도 한다.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정보를 그대로 믿어버리기도 한다. 이럴 경우 비합리적 신념이 생기기도 한다. 그릇된 정보는 오판하게 만든다. 거짓 정보와 사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이유다.




하루에도 수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정보의 양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중에는 잘못된 정보도 있다. 거짓 정보를 구분해 내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사람은 본인이다. 스스로 윤리적으로 바람직한 내용인지 아닌지를 구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누가 알려주지 않는다는데 있다.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이유다.


< 오늘의 한 마디 >

문제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남 탓을 먼저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못한 일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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