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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존과 지니 Dec 06. 2016

경강선 자전거 여행 정보

경강선 여주역부터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

교통의 발달로 자전거를 가지고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점점 다양해진다. 그 중에서 가장 쉬운 것이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일 것이다.

2016년 9월 24일, 여주까지 이어지는 경강선이 개통되었으니 경강선 전철을 이용하는 자전거 여행 방법을 소개한다.


출발역이자 신분당선에서 이어지는 판교역은 신분당선이 자전거 휴대 탑승 금지 노선이므로 근처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용하기 힘들다. 이매역은 분당선과 이어지므로 자전거를 가지고 전철을 이용할 때는 이매역에서 타는 것이 좋다.

경강선은 따로 자전거칸이 있지 않으니 일반 전철처럼 전철 맨 앞뒤에 실어야 한다. 폭이 좁지 않은 일반 전철이라 자전거 거치가 어렵지는 않다. 여주역을 제외한 모든 역에서 왼쪽 문이 열리므로 자전거는 전철 오른쪽 문 쪽으로 거치하여 승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자.


여주역은 시내의 변두리에 조금 떨어져 있으니 역에서 나오면 바로 남한강 자전거도로로 연결되지 않는다.

남한강 자전거길로 가기 위해서는 시내를 지나가야 하는데 시내의 동쪽으로 갈지 서쪽으로 갈지만 정하면 길찾기는 어렵지 않다.


여주역에서 출발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남한강 자전거길이다.

양평(서울) 방향으로 달리면 잠실까지 90km, 충주 방향으로 달리면 충주 탄금대까지 90km인 남한강 자전거 도로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광나루에서 여주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https://brunch.co.kr/@skumac/117


여주에서 충주까지 남한강 자전거길

https://brunch.co.kr/@skumac/118


서울 방향으로는 대부분이 평지이지만 양평 들어가기 직전에 초보들에겐 쉽지 않은 후미개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반대로 서울에서 출발하는 많은 사람들이 양평에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는데 이제는 여주에서도 편하게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다시 여주에서 시작하면 충주까지 100km가 안 되니 자전거길을 이용한 국토종주가 더욱 수월해졌다.


남한강 자전거길을 이미 다녀온 사람이라면 섬강을 따라 횡성까지 갈 수 있다.

https://brunch.co.kr/@skumac/76

강천섬을 지나 섬강을 따라 올라가면 횡성까지 80km 정도이다. 섬강 입구 자전거도로가 복구가 안되어 조금 돌아가야 하지만 충분히 훌륭한 코스이다.


그외에도 코스를 잘 구성하면 청미천을 따라 장호원을 지나 용인이나 음성, 진천 쪽으로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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