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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라 Nov 19. 2021

이번에 주인공은 나야 나!

새로운 주제의 브런치 북 계획 중!

 어제 퇴근을 하면서 술 한 잔 걸치고

쌀쌀한 날씨에 버스에서 내려 집에 걸어가다가

글이 너무 쓰고 싶어졌다.

술이 취해서 그랬는지,

요즘 일이 별로 없어서 심심해서 그랬는지,

이번 주에 한 1년 만에 글쓰기 모임을 나갈 예정이라 그랬는 모르겠지만

글이 너무 쓰고 싶었다.

그리고 그럴 때는 글을 쓰기 전까지는 계속 쓰고 싶을 것을 알기에 쓰기로 결심했다.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더니 쓰고 싶은 소재가 마구 떠올랐다. 오늘 출근하면서는 소재와 구성을 생각하고 점심시간에는 개요도 짜 봤다. 그리고 작가의 서랍에 두 개의 글도 써놨다. 이렇게 분량이 많이 글을 기획할 때는 반 이상 써놓고 글을 올리기 때문에 발행하기까지는 몇 달 더 걸리겠지만 벌써부터 두근대고 설렌다.

 내 첫 브런치 북인 "서른에 만난 엄마의 텃밭"은 엄마를 위한 글이었다면, 이번에는 나를 위한 글을 쓸 예정이다. 또 중간에 글테기 오고 잘 안 풀리고 그렇게 되겠지. 계획대로 잘 될지는 미지수지만 지금은 그냥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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