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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Dec 02. 2020

마흔 조급함이 올라올 때, 나를 위로해주는 책구절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12월입니다.


벌써 마흔이야? 했던 때가 그야말로 엊그제 같은데 내년이면 마흔도 중반을 넘어서네요.

나이가 이렇게 빨리 드는구나 실감하게 될 때, 동시에 조급함이나 불안함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그럴 때 보면 마음의 위로를 받게 되는 책이 이 책입니다.



모지스 할머니의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




올해 초에 친한 동생이 소개해줘서 알게 된 책인데요.

책 소개를 받자마자 구입을 했습니다.


모지스 할머니는 미국의 국민화가로 불리는 분으로,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서 101세까지 그림을 그린 분입니다. 


"사람들은 늘 '너무 늦었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지금'이 가장 좋은 때입니다."


"어릴 때부터 늘 그림을 그리고 싶었지만 76살이 되어서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좋아하는 일을 천천히 하세요. 때로 삶이 재촉하더라도 서두르지 마세요."





나만의 속도로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평생 농장에서 일했던 할머니는 류머티즘 관절염으로 평소 하던 자수를 할 수 없게 되자, 76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흔들의자에 앉아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대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나선 겁니다.

80세에 개인전을 열었고 100세에 세계적인 화가가 됩니다.



눈 온다, 와 눈이 온다 (1951년)



그림만 봐도 마음이 따듯해지고 여유로워집니다.

책의 마지막에서 모지스 할머니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살다 보면 좋은 일도 있고 나쁜 일도 있지요.  

다 우리가 겪어내야 하는 일들입니다. 

나의 삶을 돌아보니 하루 일과를 돌아본 것 같은 기분입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마쳤고 내가 이룬 것에 만족합니다.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 

삶이 내게 준 것들로 나는 최고의 삶을 만들었어요.  

결국 삶이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니까요. 

언제나 그래왔고, 또 언제까지나 그럴 겁니다." 




퀼트 모임 (1950년)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 신이 기뻐하시며 성공의 문을 열어주실 것입니다.

당신의 나이가 이미 80이라 하더라도요."

_ 모지스 할머니




마흔이면 아직 한참 어리네...

이렇게 글을 정리하고 보니 그런 이야기를 해주신 60대 CEO분도 생각이 나네요.


조급함과 불안함을 내려놓고....

토끼처럼 빨리 가기를 기대하지도 않으며....

거북이처럼 나만의 속도로 내가 좋아하고 의미있다 여기는 일들을 해나가겠다 다시 다짐해봅니다.


오십이 되어 지금의 마흔을 돌아보며 "나는 행복했고, 만족했으며, 이보다 더 좋은 삶을 알지 못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요. 



#일기콘 48,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8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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