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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토리위너코치 Jan 05. 2021

새해에는 가볍게 즐겁게 살기

아로마 diy로 감사선물을 준비하며

2019년 말, 40대에 접어든 친구들과 마흔여행을 떠나서 세운 인생 키워드가 있습니다.

삼께 삼기인데요.


가볍게, 즐겁게, 함께

그러기 위해 감사하기, 솔직하기, 남 눈치 안 보기   


2020년을 돌아보니 함께는 하려고 노력했는데, 나머지 두 개는 잘 안 됐더라고요.

뭔가 좀 무거운 느낌으로 살았다고 해야 하나....


올해는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재밌게 살아보기로 했습니다.

그중에 하나로 시도해본 게 아로마로 세럼 만들어서 감사한 분들께 선물하기였어요.ㅎㅎ




준비물들



무언가를 만들어서 누군가에게 선물하기로 결심한 게 몇 년 만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로마는 사회적기업 해피멘토에서 글쓰기, 책쓰기 교실을 할 때 참여하셨던 아로마테라피 전문가 김영 대표님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써보니까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돼서, 이걸 아이템으로 잡아 보았습니다.





피부에 좋은 초특급 아로마 세럼 만드는 법


준비물 : 야로우폼, 살루벨, 프랑킨센스, 코코넛오일, 10ml 스포이드 공병

만드는 법 : 야로우폼 20방울. 살루벨과 프랑킨센스 5~10방울, 나머지 코코넛오일을 섞는다

(* 김영 대표님께서 알려주신 특급 매뉴얼입니다, 주변에 드린 분들마다 다 반응이 좋다고 하더라고요.)


효능 : 피부장벽  보호, 재생, 피부톤을 환하게 함




아로마 DIY로 만든 선물. 아로마를 처음 알려준 김영 대표님이 스티커를 선물해주셨다



아로마는 도테라에서, 공병은 인터넷에서... 주문하는 건 좀 번거로웠지만 순식간에 뚝딱 하나가 만들어졌어요.





마스크에 톡톡 뿌리는 아로마


준비물 : 이지에어,  스피어민트 혹은  페퍼민트나  클리어리파이 중 택1, 2ml 공병

(클리어리파이가 향에 대한 호불호가 없는 편)


만드는 법 : 2ml 공병에 아로마를 담으면 끝!!




마스크 톡톡. 스티커는 김영 대표님이 선물로 보내주셨다



이것도 김영 대표님이 알려주신 건데요.


마스크 항상 끼고 있느라고 답답한데, 이렇게 천연 아로마를 톡톡 뿌려주면 향도 나고 살균 작용도 있어서 좋다고 이야기를 해주었어요.


이것도 뚝딱 하나 만들었고요.




인증샷




그렇게 하여 몇 분께 선물을 보내고....

인증샷이 도착했습니다.ㅋ


그냥 큰 생각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만들어서 나누니까, 제 삶에도 은은한 향이 불어오는 거 같더라고요.


이런 걸 만들 때만이 아니라, 일하면서도, 글을 쓰면서도, 사람을 대하면서도.... 가볍게 즐겁게를 놓치지 말고 살아봐야겠다 싶습니다.


그걸 놓칠 때마다 이 아로마 향들이 트리거 역할을 해줄 거 같아요. 참 좋은 이 향을 이 글을 읽고 계신 님들과도 나누고 싶네요.



#일기콘 82,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82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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