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착해두면 도움되는 생각 습관
올해 초부터 특허법인과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하는 일은 최신 기술에 대한 시장 동향 등을 파악, 인사이트를 뽑아내어 연구 기획서나 제안서를 쓰고, 기술 마케팅을 하는 건데요.
처음 해보는 일이라 무척 어렵지만 그만큼 배우는 것도 많습니다.
"왜라는 의문을 갖고 파고들어가 보세요"
"그러면 더 의미 있는 자료, 인사이트를 뽑아낼 수 있을 거예요."
특히 전임자가 인수인계하면서 알려준 이 말은 뭔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늘 실마리가 되어줍니다.
"왜 이 산업이 성장할까?"
"왜 클라이언트는 이러한 보고서를 특허법인에 의뢰했을까?"
왜? 라는 질문을 계속 던지며 하다 보면 어려웠던 문제의 실마리를 조금씩 풀게 됩니다.
인간관계의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도
왜? 라고 질문하는 습관은 일상의 문제들에 부딪쳤을 때도 도움이 됐습니다.
최근에 인간관계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좋은 의도로 뭔가를 해줬는데, 고마워하기는커녕 불만인 것만 콕콕 집어서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요.
처음엔 화가 났다가, 왜 그분은 그런 반응을 보였을까? 질문을 던져봤습니다.
그분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고 제가 고쳐야 할 부분도 크게 보였습니다.
뭔가 안 풀릴 때 현 상황에 대해 왜? 라고 질문하며 파고들어가보기.
잊을 때도 있지만, 요즘 참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생각 습관입니다.
#일기콘 275,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75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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