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스토리텔링 글쓰기 교육 후기
얼마 전,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에서 청소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5월에 하루 6시간 수업으로 했던 것을 이번에 3시간으로 압축해서 진행하기로 했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하고 있는 4박 5일 집중교육 수업 중의 하나로 의뢰를 해주신 건데요.
청소년에게 스토리텔링 교육이 필요한 이유?
포스텍기업인영재교육원은 미래의 CEO, 창업을 하고 싶어하는 청소년들을 양성하는 곳인데요. 창업을 하려면 사업 아이디어 등을 발표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발표 교육을 많이 시킨다고 합니다.
겉으로 보이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그 내용을 구성하는 방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교육을 의뢰해주셨어요. 발표자료를 기획하고 글쓰기하는 단계에서 필요한 내용을 교육하는 거였는데요.
메시지를 전달할 때는, 뇌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야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뇌가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토리의 구조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창업을 하고자 하는 학생들뿐 아니라 자기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알아두면 좋을 방법이죠.
스토리 구조를 이해함으로써 얻는 기대효과
-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임팩트 있게 정리하게 된다
- 나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구성 방법을 알게 된다
- 나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토리라인을 탄탄하게 짤 줄 알기에 발표 능력 또한 향상된다
교육 커리큘럼
주제 : 나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마법, 스토리 구성 능력 배우기
일시 : 7월 27일 화요일, 오전 9시~12시 (강의 + 활동)
_ 여름방학 3박4일 온라인 집중교육 중 3시간 교육
수강생 : 11기 교육생 50명 정도 (중학생, 고등학생)
1차시
[강의] 스토리텔링의 비밀과 스토리로 메시지를 전하는 3단계 방법
[실습] 단편 애니메이션 감상 후 메시지 파악하는 연습
2차시 : 테드 영상 감상 후 스토리구조 파악하기 연습 & 발표, 피드백
3차시 : 우리들의 작은 테드
핵심 요약 및 질의 응답, 전체 피드백
우리들의 작은 테드
지난번에도 마지막 시간에 '우리들의 작은 테드' 시간을 가졌는데요.
배운 걸 활용해서, 나의 메시지를 정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하는 스토리 구조를 짜고 발표를 해보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금방 배워서 적용을 하더라고요.
"열등감이 나쁜 것만은 아니야" (A팀 김** 학생)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말자" (D팀 고** 학생)
"나의 불리한 점을 극복하는 법" (E팀 백** 학생)
"생각보다 사람들은 당신에게 크게 관심이 없다" (C팀 박** 학생)
"문제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 (F팀 강** 학생)
자신의 메시지를 정하고, 그것을 스토리와 결부시켜 이야기를 하는데 2분가량의 짧은 발표였지만 저에게도 마음에 팍 꽂히는 메시지가 많았습니다. 확실히 단순히 메시지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하니 더 설득력 있게 다가오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인플루언서 한 분을 인터뷰하면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을 알게 됐는데요.
"자신의 콘텐츠 조회수가 높은 이유는 스토리텔링 구조를 활용해서 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때 아! 그렇구나 싶더라고요. 이번 교육을 진행하면서도 많이 느끼게 됐고요.
내 콘텐츠의 설득력을 높이고 싶다면 스토리 구조를 꼭 활용해보세요~
#교육을 의뢰해주신 포스텍영재기업인교육원 관계자님들 감사합니다.
#일기콘 280,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80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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