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글쓰기 교육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대답 정리
"블로그 처음 할 때 보통 많이 하는 실수는 뭐가 있을까요?"
지난 7월 블로그 글쓰기 강의를 할 때 받은 질문입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목 정할 때의 실수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사람들이 글을 읽게 만드는 데 있어서 제목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블로그를 자신의 기록용(혼자 혹은 지인과 공유 용도)이 아닌 외부 소통용, 비즈니스 목적으로 운영하는 분들께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제목에는 사람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내용을 담아주세요
예를 들어 나의 일상을 100일간 기록하는 글을 쓴다고 해보겠습니다.
보통 처음 하시는 분들은 나의 일상 1일차, 나의 일상 2일차, 나의 일상 3일차... 이렇게 제목을 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누가 이 글을 보게 될까요?
보통 우리가 글을 읽을 때 제목을 보고 관심이 생기면 들어가잖아요.
그런데 나의 일상에 관심을 가질 사람은 크게 없기 때문에 글 조회 또한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먼저 글을 쓸 때는 '누구를 대상으로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이 부분을 명확히 하시고요.
그 다음에는 내가 선정한 대상이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을 제목에 담아주셔야 합니다.
키워드 조회수를 검색해보세요
그럼 사람들이 관심 있는 것은 어떻게 찾지? 싶을 텐데요.
보통 많이 활용하는 게 키워드 조회수를 확인해보는 겁니다.
키워드란? 사람들이 무언가를 찾을 때 검색하는 단어를 말해요.
즉 키워드를 보면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 있고,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죠.
예를 들어 오늘 아침 달리기를 해서 기분이 좋았고, 그것에 대해서 글을 올리고 싶다고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면 관련해서 키워드를 검색해보는 거죠.
키워드 조회수를 찾을 때 제가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는 키워드 마스터입니다. ( https://whereispost.com/keyword ) 정말 좋고 감사한 사이트예요.
아침 달리기라고 검색하면, 그 키워드에 대한 한 달 검색량이 나오고, 네이버 블로그 문서수까지 나옵니다. 총 검색량은 410인데 문서 수가 35만건 가까이 되죠.
이렇게 문서 수가 많을 경우, '아침 달리기'를 제목에 넣어서 글을 썼을 때, 그 키워드 검색시 노출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 때는 대안 키워드들을 찾아야 하는데요.
위에 나와 있는 관련 키워드, 아침 달리기와 관련해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단어들을 조합해 넣어서 검색을 해보세요.
그중에서도 조회수도 어느 정도 나오면서, 문서수가 적은 키워드를 선정해, 제목에 넣고 그 주제에 충실하게 글을 작성하면 검색 노출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렇게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할 만한 제목을 짓는 연습을 하시고, 그에 충실한 내용의 글을 작성해 올리다 보면 서서히 블로그가 커나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일기콘 281,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281일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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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잡블러거 같아요, 나만의 콘텐츠 만드는 방법이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