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출판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단상
작년 말, 전자책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기존에 있던 사업자에 출판업을 추가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마케팅업으로 시작했던 스토리위너컴퍼니는 출판사도 겸하게 됐는데요.
다른 일들과 병행하면서 하다 보니, 유통 창구를 단순화하려고 현재는 유페이퍼를 통해서만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 유페이퍼 : 전자책 유통 사이트로, 교보문고, yes24 등 대부분의 서점에 유통 대행을 해줘요.)
오늘 유페이퍼에 들어가니 화제의 페이퍼로 소개가 되고 있더라고요.
(* 유페이퍼에서는 판매 단위 하나하나를 페이퍼라고 말합니다.)
다섯 군데 출판사가 롤링되면서 소개되고 있었는데, 함께 소개된 출판사에 유명한 출판사도 포함돼 있어서 신기했어요.
아마도 판매 데이터 등을 갖고 추출한 거 같은데요.
내용도 좋고, 꾸준히 조금씩이라도 판매가 되니까 소개가 된 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
사이트를 자주 확인하는 건 아닌데, 오늘은 위너책쓰기 5기 과정 몇몇 작가님들의 책이 업로드가 돼서 확인하려고 들어갔던 거였습니다.
이제 곧 위너책쓰기 5기가 마무리되는데, 다음주면 참여하신 10분 모두 책을 출간하실 거 같습니다.
지난 기수들에서는 여러 상황들 때문에 책을 끝내 못 내신 분들도 계셨는데, 이번에는 다 출간하게 돼서 너무 좋더라고요.
나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즐거움
올해 말에 조금 정비를 해서 내년에는 출판업도 좀 더 제대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이렇게 저렇게 경험을 하다 보니 마케팅을 조금 더 한다면, 1인출판사여도 충분히 성장할 수 있겠다 하는 가능성을 봤거든요.
올해는 이것저것 참 많이 시도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잘된 것도 있고 생각처럼 안 된 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나만의 길을 만들어갈 수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일기콘 304,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304일째 글입니다
(* 당분간은 화목 글쓰기로 진행합니다)
<같이 읽으면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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