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살리는 콘텐츠 마케팅을 하려면
대답만 했을 뿐인데 회사가 살아났습니다,에서 말하는 핵심 콘텐츠 소재
어떻게 마케팅을 해야 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람들이 사게 될까?
무언가를 판매하는 분들이나 마케터라면 많이 고민할 텐데요.
저는 그러한 전략으로 '콘텐츠 마케팅'을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소재로 콘텐츠를 써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명쾌하게 대답을 해주는 책이 있어 그 내용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대답만 했을 뿐인데 회사가 살아났습니다
<대답만 했을 뿐인데 회사가 살아났습니다>(마커스 셰리든 저/최경은 역 | e비즈북스)
최근에 마케팅 업계에서 일하는 지인이 추천해준 책이에요.
하루 만에 읽었는데 도움이 많이 돼서, 제가 일하고 있는 회사 대표님께도 선물을 해드렸습니다.
작가는 수영장 시공업자였는데요.
잘나가던 회사에 파산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때 어떻게 위기를 탈피했는가?
바로 고객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콘텐츠를 작성하는 거였습니다.
콘텐츠 마케팅 전략의 핵심은 "고객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솔직하게 콘텐츠를 작성해서 고객의 신뢰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단순 도식화를 한다면요.
고객은 본인이 궁금해하는 정보에 대해 검색한다 -> 회사에서 작성한 콘텐츠가 노출된다-> 고객은 그 콘텐츠를 보고 회사에 대해 신뢰를 갖는다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질문 빅 5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대답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콘텐츠 마케팅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건데요.
책에서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질문 다섯 가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 가격 책정 및 가격
2. 문제점
3. 비교 및 대조
4. 리뷰
5. 최우수 제품
소비자들이 구매 결정을 내릴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사항이라는 거죠.
그래서 필수적으로 이 다섯 가지 영역에 대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요.
1. 가격 책정 및 가격
가격은 90%의 기업이 회피하는 주제입니다.
반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가격에 대해서는 반드시 콘텐츠를 만들라고 말하는데요.
가격을 이야기하면 경쟁업체가 알게 될까봐, 고객들이 달아나버릴까봐 공개를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알 사람들은 어떻게든 알게 되기 때문에, 내가 먼저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을 때 소비자들은 그 기업을 알게 되고 신뢰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작가가 만든 가격에 대한 콘텐츠들은 구글 검색 최상단을 차지하고, 수많은 구매 문의로 이어졌습니다.
2. 문제점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때, 장점만 검색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문제점은 없을까? 구매하기 전에 이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비용이 비싼 것일수록 그러하죠.
유리섬유 수영장 시공업자였던 작가는 이러한 주제로 콘텐츠를 작성합니다.
'유리섬유 수영장의 5대 문제점 및 해결책'
이 포스팅을 게시한 후 6년간 26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회사의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3. 비교 및 대조
이것이 최선의 선택일까?
고객들은 비교 및 대조를 하고 싶어합니다.
유리섬유 수영장 대 비닐 라이너 수영장 대 콘크리트 수영장- 솔직한 비교
작가가 올린 콘텐츠인데요.
이런 식으로 내 업계의 제품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의 콘텐츠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이 업계에서의 전문가로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리뷰 & 5. 최우수 제품
리뷰가 중요한 점이라는 건 다 아실 텐데요.
또 사람들은 랭킹 시스템을 신뢰합니다.
작가는 '2011년 최고의 유리섬유 수영장 디자인 어워드'라는 글을 올립니다.
다양한 업체의 수영장 디자인을 비교해 최고의 강낭콩 모양 수영장, 최고의 비정형 수형장, 최고의 다이빙 풀. 이렇게 디자인 형태를 나눕니다.
그리고 특정한 형태별로 작가가 최우수 제품이라고 생각하는 업체를 소개합니다.
이 업체들은 작가가 일하는 회사의 경쟁 회사이기도 했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좁은 우물에서 벗어나 큰 관점에서 소비자에게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전문성과 지식을 갖춘 사람의 입장에서 글을 써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작가는 어워드에 자사 제품을 넣지 않는데요.
이렇게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결과가 일어났을까요?
우선 어워드에 소개된 업체들이 감사의 인사를 합니다. 심지어 자사 홈페이지에 어워드에서 상을 받았다고 올리기도 하고요. 소개되지 않은 업체들에서는 섭섭하다는 식으로 연락을 하기도 하고요.
소비자들은?
예를 들어 이 업체는 A이고, 콘텐츠에서 소개한 업체는 B라고 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소비자가 B라는 업체를 검색했는데, A 업체의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이 나옵니다.
이 글을 보고 소비자들은 오히려 A라는 업체에 신뢰를 가지게 됩니다.
결국 경쟁업체의 고객들까지 자사로 유입시키는 효과를 보게 된 것이죠.
이 외에도 책에서는 이러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러한 콘텐츠를 통해 어떻게 계약 성사율을 높일지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를 하고 있는데요.
우선 이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서만이라도 진정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본다면, 이전과는 다른 고객의 반응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 이미지= Gerd Altmann on Pixabay
#일기콘 431, 일상의 기록을 콘텐츠로 431일째 글입니다
(* 화목에는 꼭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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