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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우 Aug 17. 2024

선거180일간의 여정-11

D-170일

선거180일간의 여정       Dㅡ170일


오늘 선거 170일전인 2023년10월23일날 아침에는 몰운대 등산객들과 다대포 바닷가에 산책을 나오신 분들께 선거 명함을 뿌리는 일에 전념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오전에는 장림2동 큰 대로변 차길 우측 도로변을 걸어 나니면서 점포 한집 한집을 찾아 들어가서는 명함을 주면서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에 새로 나온 후보자라고 알려 나갔다.


수많은 점포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처음에는 손님이 왔는지 알고 주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 나면 그냥 앉아서 계시라고 해놓고선 이 점포에 들어 온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 나간다.


어떤 주인은 손님이 아니라서 재수가 없다는 표정을 짓는 주인도 있고, 또 어떤 주인은 후보자가 자기네 점포를 직접 찾아준 것에 대해서 영광스럽다고 하는 점포도 있어 참으로 세상사는 다양한 모습인것 같다.


일단 우측편 도로에 위치한 점포를 한바퀴 다돌고선 다시 오후에는 장림2동 큰 도로변 좌측편 점포들을 한집씩 돌면서 한점포 한점포 찾아들어가서 선거 명함을 착실하게 뿌려 나갔다.


다시 이동하여 장림1동 행정복지센타 주위에 자리 잡은 각종 철물점에 들어가서는 명함을 들리면서 많은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다른 곳의 점포 보다는 철물 공구 점포에서는 모두가 아예 반응이 전혀 없는  묵묵무답의 모습들이라 명함을 돌리는 내내 기운이 져 버렸다.


마지막으로 들어간 철물점은 사하을에 사는 종친 일가 영산 신씨가 영업하는 곳이라서 가봤다. 아버지는 이번에 돌아 가셨지만 작은 아들이 대신 운영하고 있었다.


그래도 조금 아는 곳이라고 다른 철물 공구점보다는 훨씬 호의적이라서 이곳 철물 공구점에서는 지금껏  찾아들어간 곳 중에 처음으로 마음이 따뜻했고 편안해져 명함 3장을 주고 나왔다.


그리고 오늘은 장림1동 철물 공구에서 만난 영산 신씨를 생각하면서 사하을에 사시는 영산 신씨  종친 일가분들께 이번 제22대 국회의원에 나온다는 홍보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문자 받으신 신씨 분들중에서는 고마우시게도 두분께서 연락을 해주셨다.


오늘 저녁에는 장림1동 시장주위의 골목 골목을 찾아 다니면서 명함을 돌린 시간들이 앞으로 얼마 만큼의 큰 실효성이 있을지는 지켜봐야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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