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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우 Aug 24. 2024

선거 180일간의 여정-13

D-168일

선거 180일간의 여정      Dㅡ168일


이제 168일 남은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하여 180일 전부터 내가 하고자는 계획에는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


오늘도 새벽 5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하루 선거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


오전에는 어머니가 나 때문에 협착증 수술을 한 이후라서 조방 앞 문화병원에 수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하여 함께 동행하였다. 다행히 별문제 없이 수술 경과는 좋다고 하신다. 어머님께 감사한 마음이 저절로 우르 난다.


나 역시도 내가 현재하고 있는 자영업 종업원들의 봉급을 주기 위해서 업장의 매상을 많이 올려야지 그렇지 않으면 6명이나 되는 직원들 생계에 곤란이 오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할려니까 보통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이 아니다.


사실은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난 몸은 선거운동에 전념하면서 원격으로 직원들을 관리하고 있다.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내가 본인 스스로 선택한 일인 만큼 모든 것은 감수해야 한다.


이번 선거운동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가장 힘들고 곤란한 것은 난 늘 두 가지 일을 동시에 한다는 것이다. 종업원 관리해야지, 선거운동해야지, 그리고 선거회계업무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 현실이다.


원래는 선거에는 후보자와 사무장 그리고 회계책임자, 운전기사 역할 등 각자가 업무를 분담해야지 한곳에 집중할 수 있는데 현재 나의 상황은 그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후보자가 모든 것을 동시에 한꺼번에 다하는 1인 5역의 선거를 치르고 있다.


선거 회계책임자 역할, 선거 차량 운전기사 역할, 후보자역할, 선거 기획과 사무장 역할, 현재 행하고 있는 업종의 종업원 관리 역할 등 최소 5가지 역할을 동시에 행하고 있다.


청와대를 지키기 위하여 군에서 중대장 할 때 보다 더 많은 업무가 주어져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내가 좋아서 원한 것들이니 기쁘고 즐거운 기분으로 행하고 있다.


젊을 때 고생은 돈주고도 못 산다고 했는데 이번에 내가 선택한 대한민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아마도 나처럼 이렇게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하면서 선거에 임하고 있는 후보자가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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