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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클리쉐들

cliché 그들에겐 진부하지만 우리에게는 낯선

by 김창현

'김칫국 마시지마!'


(영어론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re hatched.

부화하기도 전에 병아리 세지 마! 정도의 표현이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쉽게 쓰는 표현이지만, 외국인이 이 말을 들으면 어떨까?

그들에게는 너무나 낯익은 표현을 클리쉐(cliche)라고 한다. 너무 흔한 비유란 뜻이다.


우리에게 클리쉐는 영어로 가는 열쇠와 같다.

우리에겐 낯설지만, 그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엿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클리쉐다.

인터넷의 바다를 떠돌다가 주워들은, 조금 흥미로운 클리쉐들을 몇 가지 소개한다.


By leaps and bounds, 엄청 빠르게 (성장하다)

- 그냥 들으면 무지 헷갈릴 것 같다.

You grow up by leaps and bounds. 엄청 빨리 컸네


Can I get an amen? 내말 맞지? (이제 아멘 해도 되지?)

- 누가 이 말을 하면 좀 웃길 것 같다. 이제 나 아멘 해도 되니?


Cat got your tongue? 꿀먹은 벙어리니?

- 고양이가 니 혀를 가졌니? 말 못하니?


Don’t burn your bridges behind you. 막다른 길로 가지는 마

- 직역해도 크게 어렵진 않은데, 뒤에 있는 막다른 다리를 태우지는 말라는 뜻이다. 살 길은 남겨놓으라는?


Don’t count your chickens before they’re hatched. 김칫국부터 마시지는 마.

- 병아리 나오기도 전에 달걀 상태에서 병아리가 몇 마리인지 세지 말라는 뜻이다.


Don't get bent out of shape. 너무 화내지는 마.

- 모양 망가질 정도로 꾸부러지지는 말라는 뜻? 너무 오바하지마, 화내지 마. 사람을 달랠 때 사용하는 말이다.


Don’t muddy the waters. 논점 흐리지 마.

- 물 진흙탕 만들지 마.


Don’t overstay your welcome. 좋은 시절 다 갔어(정신차려).

- 직역하면, 너는 그동안 너무 환대 받았으니 이제 꿈깨라는 뜻이다. 좋은 시절 다 갔으니, 빨리 정신차리라고 할 때 쓸 수 있을 것 같은 말.


프렌즈에 나온 유용한 표현들..

https://brunch.co.kr/@skytreesea/36

영어공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skytreesea/34

영어로, 데이트신청이 뭐지?

https://brunch.co.kr/@skytreesea/35

124개의 구동사 예문(파이썬으로 수집)

https://brunch.co.kr/@skytreesea/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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