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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영희 Feb 03. 2021

안단테, 안단테


모짤트일까

브람스일까

베토벤일까

생샹스일까

비발디일까


익숙한 선율인데도

연주자에 따라 다름의

흥으로 눈을 감게되는


소리는 없지만

수염난 바이올리니스트,

베토벤의 로망스를 상상으로

따라가본다 

그리고

.

.

장석주 시인의 가협시편 중에서

이 詩를 옯겨 본다.

아마도 시인은 쉰을 바라보며 지었나보다.

2005년에 출간한 시집이니

지금은 육십고개를 훨씬 ...

시인이

다시  글을 만든다면

참을성 많은 영장류에서 이제는

어느 경지에 들어 지루함을 이겨내고 있을까


*

, 쉰이다!

참을성 많은 영장류라도

지루해 할만한

세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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