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론 푹푹 한숨 나와도머릿속은 개미집처럼 부산했네삶은 파뿌리 되어도
이승의 걱정을 걱정하느라 쉼 없고 끝내 화장되어 생명의 먼 흔적 될글 한 줄 또 한 줄이 무안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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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물감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