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 속에 비친 모습에미워지고가엾어지고그리워진다고윤동주 그 사내는저만치 가다가 다시돌아가 들여다보며 그렇게 읊었습니다이렇게 또 저렇게나를 스케치합니다연필을 쥐고닮은 듯, 아니 닮은 듯요리조리 살피다지루한 표정 말자고다독였습니다지구는 거뜬하게 돌아어제 만큼 푸릇푸릇 햇살, 장미,바람, 참새, 까치, 유월처럼만 살자 ..
수채화물감
쓰고 지우고 다시 쓰고 있습니다. 그림을 즐깁니다. 수필집 <자궁아, 미안해> 2022년 봄, 출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