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속을 지나고 있다. 터널의 끝에는 출구가 있을 수도 있고, 그 끝이 막혀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정답을 알지 못한 채 어두운 터널을 걸어간다.
자주 주저앉아버린다. 혼자서 울고 걷는 걸 포기하려 한다. 그럴 때마다 누군가가 나를 잡아준다. 그 누군가의 존재를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끝에 무엇이 있든, 터널을 걸어가는 그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길 바란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아직은 새벽이지만 한낮의 따사로움을 기다려> 출간작가
이 세상에 나로 존재하기 위한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