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랑받고 싶은가?

그건 불가능한 일임을 빨리 인정해보자

by 쑝쑝


20210811_165844.jpg 나는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먹으며 사랑해 주면 되는 거 지모, 그리고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을 생각하자

살아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을 만나게 된다.

일부는 나와 결이 맞아서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나를 지지해 준다.

다른 일부는 나에게 관심이 없기도 하고

또 다른 일부는 나와 상극이어서 서로 이해하기 힘들고 불쾌하기도 하다.

나는 이해가 되어야 수긍을 하는 사고형 인간이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들도 왜 그런 행동과 말을 하는지 이해하고 싶어 한다.

호기심이 많아 세상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한다.

그 호기심이 타인에 대한 심리에까지 손을 뻗친다.

그런데 문제는 깊게 생각하다 보면 내가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나라면, 최소한은, 예의가 있다면, 상식적으로 생각한다면 그러지 않을 거야.

아무리 곱씹어 생각해 봐도 이건 아니잖아?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다 보면 괜히 화살이 나 자신에게 쏟아진다.

아, 내가 문제가 있구나.

내가 상대방을 그렇게 만들었구나.

이 무슨 말도 안 되는 사고의 흐름이란 말인가.


이제는 내가 살기 위해, 상처받지 않기 위해,

여기까지 생각이 가면 나랑 맞지 않는 사람임을 인정하고 생각을 멈추기 위해 노력한다.

음식을 준비하기도 하고 노래를 듣기도 하고 드라마를 보기도 한다.

나 조차도 내가 맘에 안 드는 순간이 있는데 타인은 오죽하랴.

세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나를 싫어하는, 나와 안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 마음이 조금은 편해진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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