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제주 늘보 Sep 24. 2024

프롤로그

자기 사랑의 연금술 연재를 시작하며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진정한 자기 사랑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글을 통해 만나 뵙는 한 분 한 분 모두 하나 되는 사랑을 담아 온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조건 없는 자기 사랑의 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었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지나왔습니다. 그런 제가 자신을 사랑하는 과정에서 깨닫게 된 것들, 그리고 도움이 되었던 자기 사랑 실천법들을 모아 연재를 시작하려 합니다. 

 

행복이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온전히 깨달은 후 급격한 삶의 변화를 겪고 제 삶을 성찰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시크릿의 시크릿이 진정한 자기 사랑이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성인들의 가르침 역시 결국 진정한 자기 사랑과 통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스스로를 위한 조건 없는 사랑이야말로 세상 모두가 함께 행복해지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자기 사랑의 회복은 행복한 삶의 비밀 열쇠이자 모두를 위해 조화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반석입니다


돌이켜보니 삶에서 늘 부족했던 건 자기 사랑이었습니다.

 

지난날 외부의 것들을 성취하려 부단히 애쓰던 때도 있었고 가진 걸 내려놓고 비우며 간소하게 산 때도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던 때도 있었고 조용히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가난한 딸부잣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관심과 돈이 고팠던 시절도 있었고 넉넉한 관심과 돈이 있어 주변과 나누는 때도 있었습니다. 촉망받는 유학생으로 기대가 높았던 때도 있었고 미숙한 직장인이자 초보 엄마로 직장일에도 육아에도 허둥대던 때도 있었습니다. 미 국무부의 트레이너로 세계를 누비던 때도 있었고 한적한 제주에서 조용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느린 삶을 살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삶을 돌이켜 봤을 때 그 모든 시절에서 늘 부족했던 것은 자기 사랑이었습니다. 심지어 어느 날 행복이 내 안에 있음을 온전히 깨달은 후에도, 타인이나 주변 상황에 너그러워진 후에도 스스로에게는 유독 엄격하기 일쑤였습니다. 예전에는 더 성취하지 못하고 더 노력하지 않고 더 뛰어나지 못한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얻은 후에는 늘 현존하지 못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충분히 감사하지 않고 더 너그럽지 않은 스스로를 탓했습니다. 


지금 내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은 나에게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라 부지불식간 생각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완벽한 버전의 내가 되면 삶의 괴로움이 완전히 없어질 거라는 은근한 생각이 마음 깊은 곳을 끊임없이 맴돌았습니다. 이유도 끝도 알 수 없는 무기력과 한없이 혼란스러운 시간도 겪었습니다. 그런 혼란의 시간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삶이든 누구에게든 행복한 삶의 근본은 자기 사랑이라는 것을. 불완전한 나를, 스스로를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그대로 사랑함으로써 이미 내가 지금 이대로 완벽함을 알게 된다는 것을. 


자기 사랑의 여정은 단 한 번의 시도와 성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자기 사랑의 길을 걷기 시작할 때 마치 걸음마를 처음부터 배우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마치 양파껍질을 까듯 하나씩 하나씩 껍질이 벗겨질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나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습니다. 서서히 나를 있는 그대로 허용하고 조건 없이 사랑하는 느낌이 몸에 자리 잡기 시작하자 그때부터는 안도감이 저절로 길을 안내했습니다.  


이제껏 그 어느 때보다도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깊어진 이 순간의 제게는 이 글을 쓰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입니다. 지금의 제게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인 당신의 자기 사랑 여정에 함께 하기 위해 이 글을 쓰는 이 순간이 저의 가장 깊은 자기 사랑의 표현입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이 깊어지면 세상에 대한 사랑도 자연히 깊어집니다. 조건 없는 사랑 속에서 우리가 모두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당신이 지금 어떤 고민을 하고 계시던, 어디에서 누구와 어떤 일을 하고 계시던 당신 스스로를 사랑의 빛으로 채우는 일만큼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그 일은 곧 세상을 사랑의 빛으로 채우는 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지금보다 조금 더 깊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조건 없는 사랑에는 끝이 없는 탓입니다. 앞으로 한없이 깊어질 당신의 조건 없는 자기 사랑의 여정을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스스로를 진심으로, 무조건적으로 사랑하는 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당신의 영혼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것을 목도하게 되실 겁니다. 나의 또 다른 모습인 당신이 행복하게 성장하시길 응원합니다. 당신의 조건 없는 자기 사랑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연재글을 100% 활용하는 법

 

연재글의 첫 몇 편은 자기 사랑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글로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 후에는 자기 사랑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짧게 핵심만 담으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빨리 읽고 정보만 가져가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천히 내용을 느끼고 호흡하며 명상하듯 음미하시길 바랍니다. 글을 통해 드러나는 당신 안에 이미 존재하는 깊은 사랑을, 온화하고 고요한 에너지를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을 읽다 가끔 멈추어 가슴으로, 또는 온몸으로 느껴지는 것들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울림이 있는 부분은 나의 삶에 반추해 어떤 의미가 있나 고요하게 사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생각만으로, 지식만으로 읽지 마시고 가슴으로, 느낌으로, 마음으로 글의 내용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자로 평생 살아가는 방법을 머리로만 아니라 가슴으로, 온몸으로 체득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이 연재글을 100% 활용하는 법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단단한 자기 사랑의 기반 위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삶을 자신 있고 아름답게 펼쳐 가시길 바라며 연재를 시작합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