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다짐
욕심 부리지 말자. 아니라고 해도 12월에도 1월에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해서 마음이 부대꼈던 거다.
- 일주일에 한 번 그림 그리고,
- 한 달에 한 번 원고 보내고,
- 일주일에 한 번 모임 진행하고,
- 일주일에 한 번 운동 가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그런 나를 칭찬해줄 것.
주민센터에서 뜬금없는 시간에 하는 (오후 2시) 요가에 등록했다. 동네 고인물 어르신들이 가득할 것 같지만 그래도 그거라도 하려고.
시 공부도 주춤하고 있지만 시집을… 사서 모으기라도 하자.
1월 회고
기운 없고 의욕 없고 힘들고 괴롭고 답답했다.
돈이나 일 걱정이 아니어서 작년이나 제작년과도 달라 당황스러웠다. 그냥 뭘 할 수 없는 상태. 체력이 올라오지 않아서 그랬을까. 쓰러지기 직전에 상담 선생님한테도 연락하고 애면글면 속 끓이던 일은 그냥 내려놓기로 했다. 엉망진창 치우다만 집을 그대로 두고 보기로 했다는 거다.
다행인 건, 최소한이나마 운동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원고도 쓴다. 헬스장은 한 번도 못갔고 필라테스는 가기 싫은 맘을 겨우 겨우 달래서 가기만 하지만 그래도 그게 어디냐.
1월 다 지나고, 2월 시작한 지 한참 지나서야 이렇게 1월을 마무리한다. 그래도 2025년 연말정산 보고서도 쓰기 시작해서 거의 다 썼다.
시도 쪼금... 쓰긴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