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목요일 저녁

by 이주희

무척 오랜만에 집 밥을 먹는 것 같다.
미역국에 두부 부침과 김치. 단출하지만 닝닝하니 좋다.
이사 때문에 열흘 정도 계속 바깥 음식을 먹었는데
그것도 마냥 편하지는 않다. 맵고 짜고 많다.
맛없고 귀찮기는 해도 직접 해 먹는 밥의 편안함이 있다.
그게 집 밥의 맛이겠지.

작가의 이전글6월 24일 수요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