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이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이 격렬한 하루였다.
어젯밤부터 계속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어서 밤새 이 생각 저 생각에 잠을 못 잤다.
편집자님의 출근시간을 기다렸다가
말씀을 드렸는데도 내내 마음에
남아서 앓면서 작업을 꾸역꾸역 하고
있는데 오후에 여러 소식이 왔다.
작업한 책들의 굿즈 제작, 벽화 소식,
리커버 출간과 그리고 꽃바구니!
회사에서 꽃바구니를 보내주셨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꽃은 처음 받았다.
기쁨은 세 개 슬픔은 한 개였던 하루라서
정말 정-말 감사하다. 계속해보겠습니다!
(바깥 일기를 쓰려고 현관 앞에서 사진을
찍고 들어왔다.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