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현 선생님 / 심리학관
불안은 실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이 처한 상황과 맥락을 함께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함
그 일의 객관적 심각성보다
그것을 인식하고 해석하고 판단하는 개인적 맥락이
감정 반응에 더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임
Aaron Beck
: 정신분석이 주류를 형성하던 20세기 중반에
인지치료라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치료하고자 했음
Beck의 자동사고(automatic thought)
* 우울과 불안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생활사건을 접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에 사로잡히게 됨
(ex1) 흑백논리
: 세상에는 위험한 것과 안전한 것, 딱 두가지로 갈린다
(ex2) 과잉일반화
: 하나를 알면 모두를 알수 있다고 지나치게 빨리 예단해버린다
(ex3) 재앙화
: 내앞에 놓인 일들이 모두 최악의 결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믿는다
Beck의 부정적 인지 삼각형(cognitive triad)
(1) 자기상(self-image) :
나는 못난이라고 느끼는 자기비하
(2) 내 주변 환경 : 내 주변 일은
내게 안 좋은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
(3) 미래 : 내 미래는 비관적일 것이라는 굳은 믿음
* 불안이 심한 사람의 인지적 왜곡
(자기상) 나는 취약하고 깨지기 쉬운 존재야
(내 주변 환경) 내 주변은 정글같이 위험한 환경이야
(미래) 앞으로는 재난영화처럼 위험한 일만 연쇄적으로 벌어질 거야
******************************
<나는 왜 이유 없이 불안할까>
* 저자 : 하지현 선생님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