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심리학관 Apr 18. 2024

'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리더역량평가가 가능하다

무례함의 비용 / 심리학관

잘못된 동작으로 열심히 연습하면,

잘못된 동작에 익숙해질 뿐이다.

(Michael Jordan / 농구 선수)


(Case) 미국투자전문매체 Motely Fool

* 2012년, CEO Tom Gardner가

직원 250명에게 도전 과제 부여

* 연말까지 직원들의 이름을 모두 알아야

연말보너스 받을 수 있음

* 한 명이라도 실패하면,

어느 누구도 보너스 못 받는다는 전제

* 결국 모든 사람들이 동료들의 이름을 다 외웠음


* CEO : 인간관계란 기본적인 요소를 바탕으로 성립됨 / 직원들 모두가 서로의 이름을 잘 알고 있어야 소통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믿음 / 그것이 바로 관계의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라고 믿음


* 2015년 : Motely Fool은 세계적인 취업정보 사이트인 Glassdoor 선정 중소기업 부문 최고의 기업 문화를 자랑하는 회사에 뽑힘 / 업계 평균보다 2% 낮은 이직율


당신이

정중한 사람이 되길 바라거나

당신의 조직이

더 정중한 문화를 갖추기를 원한다면,

무엇보다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데

집중해야 한다.


*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그 한마디의 능력

* 연구결과 : '따뜻함' & '유능함'

-> 우리가 주위 사람들에게 심어주는 긍정적 & 부정적 인상의 90% 이상을 결정함


* 많은 경우, 따뜻함(관계력)과 유능함(전문성)은 서로 대비된다는 인상을 줌

-> Solution : 다른 사람을 예의바르게 대하면 된다


* 따뜻함 : 자신의 평판과 영향력을 키우는 지름길

->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정보와 아이디어를 공유하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어줌

*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하게 다가선 뒤에 유능함까지 보여준다면,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


<정중함의 기초 3가지>

(1) 미소 : 웃음은 초콜릿 2,000개의 에너지를 가졌다

* 미 해군 대상 연구 : 가장 유능하고, 가장 안전하고, 가장 완벽하게 준비 태세를 갖춘 소함대 조사

-> 부대원 : 더 긍정적, 더 외향적, 감정표현 풍부, 열정적, 따뜻하고 사교적

-> 함장 : 평균적인 소함대 함장보다 더 많이 웃고, 고마움을 더 많이 표현하고, 더 신사다운 행동을 함


Q. 어떻게 하면 미소를 더 많이 지을 수 있을까?

A. Inside-out 접근법 : 긍정적인 감정을 내면에서 일부러 경험하게 한 다음, 자연스럽게 진짜 미소가 배어나오게 하는 방법

-> 핵심은 내가 어떤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짓게 되는지 알아내는 데 있음

-> 미소를 짓고 싶을 때마다 그 기억을 떠올리자(ex.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요인 / 미소가 떠오르는 상황 - 사랑하는 자녀, 좋아하는 취미, 누군가 들려준 농담 등등)


(2) 배려 : '을'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바로 알 수 있다

* 정중한 사람이 되려면, 자신보다 직급이 낮은 사람들과 맺는 인간관계에 신경써야 함

* 연구결과 : 직원들의 헌신성을 끌어내는 가장 중요한 요인 -> 관리자가 자신의 행복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다고 느끼는지의 여부


* 부하직원들과 좋은 관계로 지내려면 : '관심 보이기'가 필요함

* 누군가 나를 알아본다는 경험은 아주 강력한 인상을 남김


* 리더는 스치듯 짧은 순간, 작은 눈짓 하나만으로도, 부하직원에게 날아갈 듯한 기분을 선사할 수 있음

* 리더에게 없는 사람 취급을 받은 사람은, 당연히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하루를 망칠 수 있음


(3) 경청 : 그 순간, 온전히 몰입하자

* 경청은 의도적으로 에너지를 쏟아서 집중해야 하므로, 말처럼 쉽지 않음


* 경청을 못하는 리더의 모습 : 부하직원의 말을 끊음 / 리더자신의 경험을 늘어놓으며 가르치려 함 / 동료와의 대화 중간에 끼어들어 묻지도 않은 충고를 늘어놓음 / 듣는 척하지만 사실은 딴 생각에 정신을 팔고 있음 / 상대방이 말할 것이라고 짐작하는 내용으로 건너뛰어 성급히 결론을 지어버림 / 맥락 없이 자기가 하고 있는 말만 떠들어댐


Q. 상대방의 말을 잘, 제대로 들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한눈팔지 말고 상대방에게 집중하자 : 방해가 되는 생각과 휴대폰을 멀리 치우고, 상대방을 바라보자

*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자 : 자신의 감정을 상대방의 감정에 연결시키겠다는 신호를 보내자


* 참을성 있게 듣자 : RASA 원칙

(Receive)

상대방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 받아들이자

(Appreciate)

“맞아요!" 같은 추임새로 상대방의 말을 인정하자

(Summarize) 상대방이 말한 내용을 요약하고

(Ask Later)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나중에 물어보자


(Self-Reflection)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행동습관을 깊숙이 들여다보자

Q. 나의 생각을 말하려고 상대방의 말을 끊지 않는가?

Q. 화제를 수시로 바꾸지 않는가?

Q. 자신이 관심을 두는 주제로 대화의 방향을 바꾸려 하는가?


Q. 상대방이 자신의 관점에 동의하지 않을 때,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는가?

Q. 내 고집을 세우다가 상대방과 불필요한 논쟁을 벌이지는 않는가?


Q. 산만한 태도로 있다가, 상대방이 하는 말을 놓치고 자꾸 되묻지 않는가?

Q. 듣기보다는 말을 많이 하는 편인가?


***************

<무례함의 비용>

막말 사회에서 빛나는 정중함의 힘

* 저자 : Christine Porath

(조지타운대학교 맥도너 경영대학원 교수)


매거진의 이전글 너는 MBTI가 OOOO라서 그런거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