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관리 / 심리학관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들어있죠.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이 어린이, 어버이가 아닐지라도 우리 모두는 어린이였고 어버이가 있습니다. 어린이, 어린이였던 어른, 어버이인 어른, 어버이가 있었던 어른과 어린이, 어버이가 될지도 모를 어른 즉, 여러분 모두가 웃음이 가득한 달이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키우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APA(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 미국심리학회) 기고글 https://www.apa.org/topics/resilience/building-your-resilience
심리학자들은 회복탄력성을 역경, 트라우마, 비극, 위협 또는 가족 및 관계 문제, 심각한 건강 문제, 직장 및 재정적 스트레스 요인과 같은 심각한 스트레스 원인에 직면하여 잘 적응하는 과정으로 정의합니다. 회복탄력성은 이러한 어려운 경험으로부터의 “회복”을 포함하는 만큼, 심오한 개인적 성장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회복탄력성은 유전의 영향을 받지만 환경의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습니다. 즉, 후천적으로 길러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면 여러분이 지금의 자리에 서기까지 여러분의 회복탄력성이 당신을 도왔을 것입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여러분들이 겪을 크고 작은 어려움에서 여러분을 도와줄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음의 4가지를 꼭 기억해 주세요.
1. 나의 대인관계를 잘 만들어두자
2. 나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아껴주자
3. 목표는 있으면 매우 좋다 : 아주 작은 것이라도 목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내가 나의 하루, 삶을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4. 위의 1,2,3이 혼자 힘으로 너무나도 어렵다면 전문가를 꼭 찾아주세요. 단 한 번이라도 나의 시야를 확장할 수 있는 경험을 한다면 생각보다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4가지는 대단한 것들이 아닙니다.
1번(나의 대인관계를 잘 만들어두자)을 하기 위해 너무나도 힘들게 사람을 찾을 필요도 없고 가까이에 있는 누군가와 함께 미소를 짓는 것 또한 좋은 방법입니다. 내 주변에 단 한 명도 사람이 없다면 많이 힘든 상태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거울 안의 내 모습이 어떻든 한 번이라도 나에게 고생했어, 괜찮아 라고 말해주세요. 나도 사람입니다. 나와의 관계 또한 중요한 관계입니다.
2번(나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아껴주자)를 하기 위해 대단히 큰 결심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 앞의 길을 500m만 걷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시 되돌아오는 것까지 1km면 시작으로 충분하니까요.
3번(목표는 있으면 매우 좋다)은 뭉텅이로 큰 목표를 세울 필요가 없습니다. 목표는 단계별로 하나씩 정하는 것이 큰 목표 하나를 뭉텅이로 정하는 것보다 전체의 양을 같으나 훨씬 이루기 쉬워지거든요. 예를 들어, 한 달간 운동하기 라고 목표를 정해버리면 그 한 달을 꽉 채울 수 있는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만 다녀와야지 한 후에 내일 안 가도 됩니다. 어쨌든 하루 다녀왔으면 되죠. 그리고 내일 안 갔으면 괜히 자책하지 마세요. 가기 싫어서 안 갔겠죠. 하루의 목표를 달성한 것을 만끽하세요. 기특함과 성취감을 흠뻑 맛보는 것 또한 회복탄력성의 성질 중 하나입니다. 내가 날 위로하고 응원해야지 타인과 환경이 해 주기만을 바라면 그건 너무 외롭고 서글플 것입니다.
4번(전문가와의 만남)을 위해서 자신의 나이에 맞는 바우처 사업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집과 가까운 심리상담센터를 검색해 보는 것부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학교나 회사 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곳의 상담실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정의를 포함하여 4가지 방법에 대해 더 알아보세요. 다음의 링크에 들어가보세요. 영어를 한글로 번역해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apa.org/topics/resilience/building-your-resilience
봄의 중간에 들어왔지만 아직은 쌀쌀하더라고요. 앞으로로 심리학관과 4계절을 함께 보내요!
다음에 또 만나요.
출처 : A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