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업을 성공할 것인가? - 3
무엇이 중요하고, 필요한가?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리더십을 구체적으로 분리해서 비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기술 기반하지 않은 회사들이 드물지만, 특별히 특허 기술 사업화를 위해서 개발자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직접 창업된 회사들인 경우에는 사업의 주요 핵심 성공 포인트가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은 특허 기술(Business-Winning Patented-Technology)이라는 점과 대부분 해당 기술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기술적으로 우수한 팀들과 함께 창업한다는 점에서 다른 분야의 일반 창업들과 비교해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사업 성공 가능성이 높다라는 점에서 출발 선상이 다릅니다.
이런 측면에서는 특허 기술 기반한 창업의 경우에는 기술적인 완성도를 중심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주요 전략적 핵심 성공 요소(Key Strategic Business-Winning Points)를 판단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비즈니스 리더십이나, 사업 성공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해당 사항들을 고민하는 것이 더 필요할 수 있고, 실제 상황도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한 기술 리더십을 갖고 창업한 창업자들이 이런 점을 인지하고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고, 전혀 인지하지 못하거나, 인지하더라도 동의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사업적으로 좋은 특허 기술을 갖고 창업한 경우에도 사업의 결과를 보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비즈니스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술 기반 창업자들이 이해하고 동의해야 합니다. 특허 기술 기반한 사업이지, 기술 개발, 연구 개발의 연장이 아닙니다. 사업의 영역에서 중요한 많은 것들이 다 필요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리더십의 속성은 비슷한 부분도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다릅니다. 좋은 기술자였어도 좋은 사업가가 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성공하는 사업의 중심에는 사업 통찰력이 있는 비즈니스 리더가 존재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는 사업에 필요한 대부분의 주제에 대해서 익숙하고, 사업적 우선순위에 대해서 판단 능력이 있습니다. 물론 기술 기반 창업 기업의 창업자들도 학습을 통해서 비즈니스 리더십을 갖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과 경험이 필요합니다. 학습하는 기간 동안에 시행착오가 발생할 수 있고, 초기 창업 기업의 시행착오는 사업 성공의 가능성을 낮추게 되므로, 피해야 하는 사항입니다.
창업 기업의 초반은 적절한 투자 유치 과정이 필요합니다. 투자자들에 대한 이해와 투자자들의 성향 파악이 필요하고, 투자자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적절한 사업계획과 비즈니스 리더로서 적합성 등을 투자자들에게 인정받아야 합니다. 사업에 필요한 기능과 역량은 투자 유치를 통해서 적절한 적임자를 구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만 리더십은 좀 더 차원이 다른 부분입니다. 기술 리더십을 보유한 창업자가 비즈니스 리더십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준비해야 하며, 비즈니스 리더로서 실력과 매력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특허 기술 직접 사업화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에 하나는 비즈니스 리더십의 확보가 되겠습니다. 창업 초기에 이를 직접 갖추는 것이 어렵다면 비즈니스 리더십의 소유자와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크게 성공하는 기업의 중심에는 기술 리더십과 비즈니스 리더십을 함께 보유한 리더가 존재합니다. 기술 리더십의 리더가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한 경우는 무수히 많습니다.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반대의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기술 배경이 없는 비즈니스 리더십의 리더가 기술을 상세히 이해하고, 기술 리더십을 획득하기는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의 중요한 사업 전략 중에 하나는 비즈니스 리더십의 확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업에 필요한 성공 비즈니스 인프라는 ”특허 기술 기반 사업화” 외에도 일반적인 사업에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사항입니다. 사업 성공 인프라는 사업의 종류에 따라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들도 있고, 사업의 종류에 따라서 다른 것들도 있습니다.
먼저 내가 시작하는 사업의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Key Strategic Business Winning-Points)”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성공 사업 전략 수립의 시작이고, 필요한 자원과 역량을 정확히 판단하는 데 필요합니다.
나의 사업의 무기가 되는 특허 기술 (Business-Winning Patented-Technology)에 따라서 달라지며,
내가 보유한 사업 역량에 따라서도 사업 분석과 판단이 달라지며, 이에 따라서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에 대한 판단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 역량이 부족하고, 객관적이지 못한 경우에는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Key Strategic Business Winning-Points)”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고, 출발부터 오류를 발생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정확하게 판단된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 (Key Strategic Business Winning-Points)”을 기준으로 필요한 자원과 역량, 구축이 필요한 사업 성공 인프라를 결정하므로, 정확하지 않고, 오류가 커지면, 사업적으로 낭패가 발생합니다. 폭넓게 고민하고,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 (Key Strategic Business Winning-Points)”에 기반한 사업 성공 인프라들은 1) 쉽게 구축 가능하거나, 사업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특별히 2) 해당 특허 기술의 사업화와 관련되어 필요한 사업 성공 인프라로 구분이 되겠습니다. 두 구분이 난이도의 차이로 구별되지는 않고, 일반적인 것과 특수한 것으로 구별이 가능하겠습니다. 구별이 가능하지만 기술 기반 창업자가 둘을 확보하거나, 구축 가능한 지 여부는 관련이 없고, 이와 무관하게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둘 다 확보가 필요합니다.
신약과 관련된 특허 기술의 경우에는 글로벌 임상 진행에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 및 관련된 비즈니스 인프라와 해외 라이센싱을 위한 비즈니스 인프라, 신약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생산 시설에 관한 인프라 등등 기술적으로 필요한 것들과 비즈니스적으로 필요한 것들이 섞여서 존재합니다. 속성이 섞이더라도 바탕에는 비즈니스적 이슈들이 항상 존재합니다. 필요한 자금의 조달과 관련 핵심 인력의 충원, 해외 인적 네트워킹의 구축 등등 대부분 비즈니스적으로 직접 준비하거나,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항들입니다. 사업 성공 인프라의 사전 점검 및 구축 등도 비즈니스적 사안들로 훌륭한 연구 개발자였었던 경력은 일부 도움이 될 수는 있어도 전체적인 것을 준비하고 구축하는 역량은 사업적인 역량에 해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이거나, 상대적으로 손쉬운 것들은 조금 더 쉽게 구축 가능하므로, 특허 기술 사업화의 성공을 위해서 구축이 필요한 사업 성공 인프라에 대해서 특수한 것들에 대해서 좀 더 면밀하게 준비하고, 창업 이전이라도 상세하고, 구체적인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에 해당 사업 성공 인프라들에 대해서 기 구축이 되어 있는 집단들과 전략적 제휴 또는 전략적 투자 등을 통해서 사업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가진 역량이 부족하면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우호적인 이해 관계자들을 확보하고, 부탁해야 합니다. 단순한 영업 채널도 막상 사업을 시작하면 확보가 어렵고, 저절로 구축되는 인프라는 없습니다.
특별히 특허 기술 사업화의 성공을 위해서는 “전략적 핵심 사업 성공 요인 (Key Strategic Business Winning-Points)”에 기반한 사업 성공 인프라들에 대해서 미리 준비하거나, 도움을 받기 위한 전략적 협업 파트너들을 확보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