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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손
우리에게는 <세 개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른손>, <왼손>, 그리고 <겸손>입니다.
두 개의 손은 눈에 보이지만 겸손은,
보이지는 않지만 느낄 수는 있습니다.
겸손(謙遜)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알고
자신보다 뛰어난 자들이 있음을 謙虛(겸허) 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말합니다.
富者(부자)가 없는 체하기보다는 識者(식자)가 모른 체하기가 더 어렵다고 합니다.
가진 재산이야 남이 안 보이게 감출 수는 있지만 아는 것은 입이 근질근질하여 참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제3의 손! = 겸손
살면서 꼭 필요한 손입니다.
스스로 잘났다는 自慢(자만), 남을 무시하는 傲慢(오만), 남을 깔보고 업신여기는 驕慢(교만), 남에게 거덜먹거리는 倨慢(거만),
이 4慢(4만)의 형제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바로 겸손뿐입니다.
살면서 敵(적)을 만들지 말라고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좁고 막다른 골목에서 마주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백 명의 친구보다도 한 명의 적을 만들지 말라고 聖賢(성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겸손은 천하를 얻고 교만은 깡통을 찬다!"
늘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 하니
마음이 아름다운 자여,
그대 香氣(향기)에 세상이 아름다워라.
-목민심서 중에서
더블와이파파님의 더블드림 단톡방에 올라온 싱싱고님의 펌 글이다. 뒤늦게 합류해서 며칠이 지나지 않았지만 참 특이한 단톡방이다. 그동안의 자기 계발 단톡방에서의 긴박함이 없다. 비교쟁이인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는 나를 편하게 바라보지 못한다. 하지만 더블드림 단톡방에는 그런 조급함이 없다.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게 이 방의 매력이랄까.
언니가 없는 나는, 이 방의 언니들이 참 좋다. 그냥 뭘 해도 다 받아주고, 칭찬해 주는, 그러면서도 몹시 수줍어하는 언니들이 있다. 이전의 단톡방에서는 식구들과 서로 이웃을 신청하고 이웃 수 늘리기에 바빴는데, 이곳의 언니, 오빠야들은 조심스럽게 이웃 추가를 하시고 정성스러운 댓글을 달아 주신다. 그래서 나도 살짝 이웃 추가를 하고, 그럼 서로가 이웃 추가를 했으니 서로이웃이 되는 게 아닌가 했더니 그건 또 아닌 듯하다. 뭐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들어 차마 답글을 달지 못하고 하트만 연신 누르고 있어 죄송한 마음이 크다.
자꾸만 사랑을 퍼 주시는 더블와이파파님과 식구들 덕분에 한 호흡 내쉬고, 한 걸음씩 내딛는다. 참으로 이상하고 아름다운 도깨비 나라 같은 곳이다. 나도 그런 향기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
#더블와이파파 #더블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