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혼자서도 쉽게 하는 방법 10 가지!
베트남 멋있게 여행하는 방법 (편하게 잘 여행하는 법)
혼자 여행을 즐기다 가끔 친구들을 만나면 묻곤 한다.
위험하진 않은지 않아? 재미도 없을 것 같아
하지 말란 것만 하지 않으면 안전한 것 같아.
가지 말라는 장소 , 밤늦게 다니는 게 위험한 것 , 소지품을 잘 챙겨야 하는 것 , 아무나 따라가선 안된다는 것 , 술이 너무 취하면 안 되는 것 등등하지 않으면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니 그렇게 위험하진 않아.
그리고 오히려 혼자 여행하다 보니 열린 마음으로 사람들과 대화하고 , 혼자만의 생각으로 사물과 장소를 바라보면 그 새로움에서 찾는 재미도 쏠쏠하기도해 그래서 주로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호스텔에서 잠을 자기도 하고.
그렇게 유럽 나홀로 여행을 시작해 동남아 중국 일본 등등을 여행하며 조금덜 고생하고 편하고 안전하게 여행하는 방법을 터득해나 갔다.
첫 혼자 여행을 가기 전 걱정되는 마음을 덜기 위해 정보를 하나하나 정리하고 파일을 만들었다.
한달이 넘는 기간을 로밍으로 버티긴 비용이 300,000만원을 훌쩍 넘기고 유심은 생각지도 못했던 여행의 초보 시기였다.
인터넷의 도움을 받거나 지인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 생각했기에 미리 기차 시간부터 시작해 숙소의 위치를 알아두고 많은 계획을 세워두고 떠났다.
언제 도착해 어디로 갈 것인지 어디에서 묵을 것인지 그곳을 가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지역에서 꼭 먹어야 하는 건 무엇인지 정도로 정리했다. 그리고 여행 내내 지역별로 찢어둔 여행 책 한 권의 분량을 잊지 않고 챙겨 다녔다.
유심이란 걸 알고 나서 여행은 훨씬 쉬워졌다.
일단 공항에 도착하면 유심 하나를 구매한다. 그리고 우버를 이용해 숙소로 이동하며 구글맵으로 안전하게 가고 있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도착 후는 트립어드바이저로 근처 맛집을 찾는다.
요즘은 심지어 비행기 티켓도 전날 스카이스캐너 앱을 통해 핸드폰으로 끊는다 (보통 국내선).
호텔은 말할 것도 없다.
분명 여행을 미친 듯이 잘!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이 방법이면 무조건 기본은 할 것 같은 팁 10개와 경험을 을 공유한다.
티켓팅과 공항 이야기
비행기를 티켓팅 할 때 스카이 스캐너 앱을 제일 많이 이용한다.
인터파크 등 국내 사이트에서는 국외에서 국외로 가는 티켓을 찾기가 어려웠다.
앱을 통해 핸드폰에서 결제하는 경우 날짜와 시간, 목적지와 출발지 확인은 꼭 여러 번 해야 한다. 확실히 컴퓨터로 티켓을 끊을 때보다 실수가 많았다. 특히 새벽시간이 헷갈리는 경우를 주의해야 한다.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내선은 보통 30분 40분까지 가야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다. 연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비엣젯과 젯스타가 대표적인 국내 항공사들이다. 7kg 까지 수화물로 가지고 탈 수 있으며 그 이상이 되면 화물로 부쳐야 한다. 무게 체크가 철저한 편이므로 7kg 넘어가면 사이트에서 무게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젯스타는 가격이 저렴하지만 시트가 뒤로 넘어가지 않아 불편하다.
공항 라운지 이용한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면 비행시간뿐만 아니라 경유시간이 정말 지루하다. 특히 새벽비행은 몸을 너무나 피곤하게 만드는데 그럴 땐 난 과감하게 라운지를 이용한다. 공항에서 커피 한잔 음식 조금 물한병을 사도 만원 정도는 나오는 게 보통인데 라운지는 20불 정도면 입장이 가능하지만 난 우리 카드와 시티카드에서 pp 카드가 나오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무료로 라운지를 이용하고 있다.
교통
우버, 그랩, 고젝 등의 택시 앱을 받아서 간다.
앱을 켜고 출발지와 목적지만 찍으면 힘들게 목적지를 설명할 필요 없이 네비가 기사를 나의 목적지로 안내한다.
환전을 처음 안 한 경우 , 현지화폐로 계산이 힘든 경우 , 사기당할까 두려운 경우를 모두 예방해준다.
카드 미리 등록해 가면 계산할 필요도 없이 카드 결제되기도 한다.
한 가지 어려운 점은 출발지를 찍어주더라도 우버 기사와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특히나 영어를 못하는 사람이 많아 설명도 힘든데 그럴 땐 주변의 경비원 또는 베트남인을 바꿔주며 우버 기사라고 이야기하면 위치를 안내해주곤 한다. 택시보다 더 저렴하고 물건 잃어버렸을 때 다시 찾기도 좋다.
경유지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고, 오토바이 또는 밴 등의 큰 차로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
우버를 기다릴 시간이 없어 택시를 선택한다면 비나선같은 큰 회사의 택시를 타는 것이 좋다.
미터기의 조작도 없는 편이며 길을 돌아가거나 하는 경우도 작다.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도 가장 찾기가 좋은 편이며 보통 1km 1만 동~2만 동 미만의 가격을 받는다.
하노이 호치민을 제외하면 우버 없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 km 당 나오는 요금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으면 사기당할 일도 없고 장거리를 갈 때 금액을 조율하기도 쉽다.
한 번씩 이상하게 미터기가 많이 올라가는 경우(사기)도 있는데 이럴 때 나는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 말하지 않고 기다리다 목적지에 도착하면 내가 계산한 금액+뽀찌 정도를 주며 저 금액은 아닌 것 같고 이금액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하고 그걸 주고 내린다. 그럼 보통 구시렁구시렁거리긴 하지만 그냥 잡지 않고 쌩 가버리더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길이거나 , 위험할 것 같으면 그냥 주고 내리는 게 현명할지도 모른다. )
여행을 할 땐 기도 성이 좋고 택시가 없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오토바이를 선택하는데 가격은 보통 8천 원가량이다.
환전
환전은 달러 100달러와 10달러의 환율이 다르다.
달러를 사용할 거라 잔돈으로 바꿔가지 말고 100달러로 가져가 환전하는 것이 가장 좋다. 여기저기서 환전해본 결과 금은방 같은 곳에서 환전해주는 게 환율이 가장 좋았다. 하지만 조금 더 합법적으로 은행이나 환전소에서 환전하는 것이 좋다.
꼭 돈 그 앞에서 세어 보아야 한다. 금액을 다르게 주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150동 을 줘야 하는데 105동 을 주는 식이기 때문에 잘 확인해 보아야 한다.
한 번은 환전소 앞에 걸려있는 환율이 좋아 환전을 했더니 그 금액이 달랐고 직원은 수수료라고 하며 이 금액이 맞다고 했다. 다시 100달러를 받아 나왔다.
편리한 앱
핸드폰에서 환율 앱과 구글 번역기는 필수이다. 어느 순간 유용하게 쓰이고 있을 것이다.
숙소는 당일 예약도 많이 하는 편이어서 아고다와 부킹닷컴 에어비앤비 등의 앱을 받아 둔다.
트립어드바이저에서 맛집과 관광지를 많이 찾는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맹신하지는 않는다. 여행자들이 남긴 후기에는 일장일단이 있다. 나도 외국인의 입맛이기에 대부분 실패는 없는 것도 있지만 그들도 단지 여행을 온 사람들이다.
마지막까지 절대 지울 수 없는 건 구글맵이다.
맛집, 관광지 , 숙소, 가보고 싶은 곳은 모두 별표를 찍어둔다. 길을 잃었을 때도 길을 찾을 때도 구글맵 , 택시를 타서 기사에게 설명할 때도 구글맵 , 맛집을 찾을 때도 구글맵 , 호텔에 전화를 해야 할 때도 구글맵에서 전화번호를 찾는다.
관광지 선택
여행 루트를 정하지 않은 경우 호텔의 패키지 상품 또는 여행사를 살짝 둘러보면 그 지역의 관광지가 감이 온다. 호텔 리셉션에서 지도를 받아보거나 맛집을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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