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운 사람

by 책사이
개쉬땅나무


봄이면 기다려지는 꽃들이 많아 설렌다는 사람


숨어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산을 찾는 사람


데려갈 애들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꽃집앞을 서성이는 사람


꽃 한송이에 안부를 묻는 사람


'당신에게선 꽃내음이 나네요 잠자는 나를 깨우고 가네요' 노래 가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나도 누군가에게 꽃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사람


꽃을 보고 있으면 말을 걸어오는 것 같다던 그 사람


꽃들의 이야기를 전해주시는 그 분의 글에는 늘 꽃향기가 가득하다.


아련함, 설렘, 그리움, 사랑 그리고 추억이 있다.


.

.


그리고


오늘


새로이 보이는 꽃과 나무들


꽃댕강, 개쉬땅나무, 박태기나무, 병꽃나무..



향기 맡으려 코를 들이밀다


벌에 쏘일 뻔했지만


이런 내 모습이 좋아


웃음이 나와



나도 그 분 따라


그윽한 향기 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애잔한 사연 간직한 꽃 어루만져주듯


내 마음도 어여삐 여겨


쓰다듬어 주시려나




ㅡ 날마다 그윽한 향기 가득 전해주시는 그 분을 떠올리며..


꽃댕강




제 서툰 감사의 마음


세심하게 어루만져주시는 작가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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