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좋아. 조용한 바닷가에 홀로 와 새해 소망도 빌었어 한동안 날 괴롭히던 지독한 감기도 다 나았어 느낌이 좋아... 느낌이 좋아, 작년 이맘때보다 훨씬 더 딱 한 가지, 네가 없을 뿐 그게 슬플 뿐 그것뿐
'수요일의 플레이리스트(줄여서 수플레)'는 다섯 명의 브런치 작가가 매주 수요일마다 본인의 에세이가 담긴 음악을 소개하는 읽고 쓰는 라디오입니다. 잠들기 전 이름 모를 누군가가 추천해주는 노래를 듣고 싶으셨던 분들, 즐겨 듣는 노래에 다른 누군가는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 궁금해본 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매주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주시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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