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은 무슨, 청춘이 또 하루 지나갔다》
예전 연애를 돌아보면
자주 웃었던 기억보다
울컥했던 순간이 먼저 떠오른다.
다투는 날보다
침묵하는 날이 많았고,
기다리는 시간이 길었고,
내가 나를 설명하느라 지쳤다.
그땐 그게 사랑이라 믿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이
버겁지 않았으면 좋겠다.
좋아하는 마음에
내가 나를 잃지 않았으면 좋겠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침묵 대신,
듣고 싶은 말을 솔직하게 주고받는 사이였으면 한다.
다음 연애에선
눈치를 보는 대신 눈을 마주치고,
상처를 주기보다 상처를 쓰다듬고,
말을 아끼기보다 자주 웃고 싶다.
그 사람 앞에서
있는 그대로의 내가 되어도
편안한 사이였으면 한다.
마냥 기대하지 않아도,
괜히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사랑.
조금 느리더라도 나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
나는 다음엔,
사랑하면서도 웃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만나고 싶다.
#다음연애에서는 #웃는연애 #좋은사이란 #연애기록 #내사랑의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