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뮤즈노트 Nov 20. 2020

동박새 이야기

집 근처

<아빠랑 아이랑 새보러 가요>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아빠와 함께 쓰고 그려가는 새 이야기 매거진입니다. 귀엽게 봐주세요~


오늘도 신나게 집 앞 탐조를 즐기고 있었어요. 그런데 노란색의 통통한 새가?


집앞 산딸나무 열매를 먹는 동박새


제가 가까이 다가가자 살이 많이 찐 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 제일 희귀한 동박새입니다.

우와! 아주 뚠뚠하고 쫀쫀한 게 너무 귀여웠습니다.


집근처 숲에서 만난 동박새. by mint


동박새는 눈 바깥에 흰자가 있는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아닙니다. 동박새 눈 주위에 있는 건, 흰 깃털입니다. 아주 신기하죠.


흰색 눈화장을 한듯한 동박새


제가 본 건 '동박새'였습니다. '한국동박새'는 날개 밑에 진분홍색이 있습니다. 동박새는 주로 지렁이와 과즙을 먹고살며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새입니다.


동박새를 보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였죠. 지난번 버드피딩 이야기에서는 박새와 참새밖에 없었는데, 그 모이통에 동박새 등판!


우와아아앜! 동박새도 모이통이 있다는 걸 눈치챘네요.


모이통이 궁금한 동박새


아! 제가 그동안 버드 피딩 모이통에 얼마나 새가 많이 오는지 말씀드리지 않았군요! 붉은머리 오목눈이(뱁새), 참새, 박새, 이제 드디어 동박새까지, 참 많은 새들이 오고 있습니다.

박새, 참새, 동박새까지 오는 모이통


오늘 새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그럼 다음에 만나요.


초3 민트가 쓰고 그림

아빠가 찍고 올림

매거진의 이전글 우리 아이 글쓰기 어떻게 가르치나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