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 정리편
길을 찾고자 하는 어린 철학자여! 지도에 길이 있으니 질문에 답하여 길을 찾으라!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세계는 어떻게 생겨났고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세상은 신이 만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많은 신화 이야기가 생겨났고 바다와 땅을 다스리는 신, 지혜를 담당하는 신, 농업을 담당하는 신과 같은 여러 신을 생각해냈습니다. 이처럼 세상을 신화로 설명하려는 사람들의 태도와 생각을 (가)라고 부릅니다.
그때, (나)는 신을 이용한 설명 대신 처음으로 세상의 원리를 생각의 힘인 이성을 이용해 파헤쳤어요. (나)는 세상이 물로 되어 있다고 주장과 함께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여 깨달음을 주었어요. 덕분에 최초의 철학자, 철학의 아버지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지요.
이후 주근깨라는 생각의 방법은 밀레토스 학파의 아낙시만드로스와 밀레토스 학파를 통해 발전합니다. 상대의 주장과 근거를 살펴보고 (다)하는 생각의 방법, 즉 철학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이렇게 주근깨+(다)하는 생각법으로 세상의 원리를 파악하는 태도를 로고스라고 합니다.
실제로 로고스는 헤라클레이토스가 처음 사용한 말입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세상의 원리가 서로 다른 것들끼리 싸우면서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세상의 원리를 (라)에 비유해서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후 그의 생각은 정반합으로 이뤄진 변증법이란 진리를 찾는 방법으로 발전합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세상이 변화라고 생각한 것이 '정'에 해당한다면 '반'에 해당하는 반대되는 생각도 나타났습니다. 파르메니데스는 없는 데서 있는 것이 나올 수 없고, 없는 데서 있는 것이 나올 수 없다는 논리를 통해 세상은 불변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생님은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반에 있는 대부분 친구도 선생님 말씀이 맞다고 생각했어요. 동하 역시 매일 시간을 정해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게 당연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학교에서 오늘 배운 내용을 복습하고, 내일 배울 내용을 예습합니다. 당연히 동하는 늘 좋은 성적을 받아왔습니다. 친구들이 공부방법을 물어볼 때도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선생님 말씀처럼 공부는 매일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기억할 수 있어야 해. 공부를 미뤄서 시간이 지나가면 배운 내용을 까먹게 되니까 말이야. 그래서 공부는 매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해."
그런데 그때 하나가 끼어들어서 말합니다. 하나도 늘 좋은 성적을 받아왔기 때문에 친구들은 하나의 말에 귀를 기울였어요. 하나가 말했어요. "난 그 의견에 반대해. 공부는 벼락치기가 중요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방법이 좋아 보이지만, 막상 시험 볼 때까지 기억이 오래가지 않아서 까먹기 쉬워. 또 바로 시험이 있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하면 집중력도 높아져서 매일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도 절약된다고. 그래서 공부는 벼락치기가 최고야."
두 사람은 서로 자신의 공부 방법이 옳다고 불꽃 튀게 싸우기 시작했어요.
레벨업이다! 레벨업이 됐어!
동하야! 숲을 벗어나면 안 돼! 넌 아직 준비가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