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읽는 법률 인문학
동화로 읽는 법률 인문학 시리즈는 하나의 주제에 대해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와 문화콘텐츠학 박사가 각각 법률과 인문학적 해결책을 고민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매거진입니다.
백조부인 : 이번 명절에 어떻게 할 거야?
백조왕자 : 장인 장모님 봰지도 오래인데 먼저 뵙고, 그다음 우리 집에 갈까?
백조부인 : 그래도 돼? 나야 좋지. 그런데 며칠이나 묵고 오지?
백조왕자 : (하루 자고 오면 충분하겠지 X2 = 이틀!) 오래간만이니까 이틀 정도 묵으면 어때?
백조부인 : 그래도 돼? 그런데 당신 집도 가야 하니까 하룻밤 자고 오후에 출발하자. 그나저나 부모님 용돈은 얼마나 드리지?
백조왕자 : (장인 장모님 합쳐서 30만 원이면 충분하지 X2 = 60만 원!) 요즘 대출 갚느라 좀 빠듯하니까 우리 부모님은 30 정도 드리고, 장인 장모께는 60만 원 정도면 어때?
백조부인 : 그러면 고맙지. 그런데 그냥 똑같이 맞추는 게 좋을 것 같아. 양가에 40 정도씩 드리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