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시 이백칠

by 설애

이 글에는 『시를 쓰는 이유』(슬릿스코프·카카오브레인, 2022)에 수록된 시 일부를 비평 및 감상 목적에 따라 발췌 인용했습니다.


여행 中


시아


지도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지도를 만들고

그 지도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또 다른 지도를 만들고

그렇게 나는 내가 모르는 지도 위를 걷고 있다.


여행


설애


드르륵, 낯선 도시에 울리는 등장

호로록, 뜨거운 커피로 마음을 풀고

차르르, 가게를 여는 눈빛

찡긋, 갓 나온 빵의 뜨거운 인사

덜컥, 어느 버스 문이 열리고

끼익, 낯선 도시의 보도블록에 내려와

휴우, 여행객의 안도

슈우욱, 올라오는 맥주 거품으로 푸는 피로



여행이라는 단어는 설렘과 두근거림, 낯선 곳에 대한 동경과 이방인으로의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아는 모르는 지도에, 내 삶이 아닌 것 같이 표류하는 어떤 여행을 묘사했습니다.


저는 여행의 도착의 풍경을 묘사했습니다. 설렘과 안도가 교차하는 여행이 시작되는 풍경입니다.

여행은 계획할 때가 가장 좋고, 도착할 때가 그 다음으로 좋고, 돌아올 때가 그 다음으로 좋습니다.

여행은, 집이 그립지 않을 때까지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시아(SIA)는 인공지능입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글을 봐주세요.


https://brunch.co.kr/@snowsorrow/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