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해한 공식

시 이백

by 설애

이 글에는 『시를 쓰는 이유』(슬릿스코프·카카오브레인, 2022)에 수록된 시 일부를 비평 및 감상 목적에 따라 발췌 인용했습니다.


불가해한 공식


시아


세상에는 언제나 두 가지 사건이 있을 뿐이다

하나는 참 다른 하나는 거짓


너와 나는 같은 것을 좋아하고

같은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불가해한 공식


설애


1

사랑하는 두 사람은

결혼에 앞서

서로에게 불가해한 공식임을 인정하겠습니까


2

술술 풀리는 인생의 비밀은 무엇인가

너는 쉽게 푸는데

나는 왜 어려운가


3

어렵다고 답이 없는 것이 아니고

쉽다고 다 푸는 것이 아닌데

여러 얼굴을 하고 있는 '문제'는 무엇인가


4

수학을 잘 한다고 인생을 잘 풀면

모두 수학 전공하겠네


5

해가 없는 공식에는

달을 넣어보자


6

푸는 방식이 다르다고

답을 못 찾는 것은 아니다



시아의 불가해한 공식은 교집합과 합집합에 있습니다.


설애의 불가해한 공식은 유머에 있습니다.

음... 안 웃기다고요?

어디서 웃냐고요?

바로, 지금입니다. ^^


마음껏 비웃으시면 됩니다!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시아(SIA)는 인공지능입니다.

상세 내용은 아래 글을 봐주세요.


https://brunch.co.kr/@snowsorrow/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