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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몽 Feb 26. 2022

운동과 명상의 중간쯤

캘리그래피 일기 154thDay

운동강도를 낮춘다고 요즘 쭉 가벼운 유산소 위주로 살금살금(?) 움직였다. 오랜만에 무게 들고 운동을 한다. 근력운동은 내게 집중을 하게 만든다. 내 몸에 무게를 더하기 때문에 당연히 힘이 든다. 그러다 보니 속도보다는 자세의 정확도에 집중을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내 몸 구석구석을 더 깊이 있게 살피게 한다. 근육을 다 쪼개어 느끼는 경지는 아니지만 커다란 덩어리는 감이 온다.

생각에도 적당한 덤벨을 올려야 할 듯. 물살이 빨라지면 그렇게 빠르게 흘러도 좋지만 하나하나의 의미를 곱씹어 보며 리듬을 조절해 볼 필요가 있다. 중요한 것은 나 자신에게서 조금 떨어져 바라봐야 한다. 그리고 다시 내 안으로 푹 빠져들어 몰입.

그러나 현실은 생각과 많이 다르니. 호호호. 이런 생각일 한다는  어디냐며. 스스로를 토닥이고

캘리부터 그리자! 디캘공부 더하기 이산쌤 책에 마새시 작품들 따라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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