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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방빵 Apr 09. 2020

면접 태도 Vol. 2

'면접 태도 Vol.1'에서는 피면접자가 어떤 태도로 면접에 임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면, '면접 태도 Vol.2'에서는 피면접자가 면접관의 면접 질문을 듣고, 답변을 하는 과정에서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다.

      

Gettyimage 인용



1. 질문을 '끝까지' 듣고, 요약해서 Remind


    피면접자 중, 간혹 성격이 급한 지원자들의 경우, 면접관의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면접관의 말을
    가로채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면접관에 따라 신중하지 못하다는 평(評)을 하는 경우도 있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면접관의 질문을 끝까지 잘 경청해서 듣고, 질문의 요지가 무엇인지를 요약해 Remind해
     면접관에게 이 질문이 맞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2. 질문을 받으면 4~5초간 생각해서 답변


    피면접자 중, 면접관의 질문에 대해 Quiz에 답하듯 질문이 끝나자마자 답변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대부분 답변의 깊이가 깊지 않아 면접관에 따라 사려깊지 못하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따라서 면접관의 질문을 받으면 Remind해서 질문을 요약/확인하고, 바로 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도
    4~5초간 고민해 보는 모습을 보일 필요가 있다.


3. 잘 모르는 질문을 받더라도 아는데까지 자신있게 답변


   최근에는 피면접자들이 잘 모르는 질문이 나오더라도 무조건 아는 것처럼 답변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관들
   사이에서는 툭 지면 답변이 쏟아져 나오는 자판기 같다는 표현을 하기도 하는데, 피면접자가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외운 답변을 말하는 것이라고 판단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잘 모르는 질문에 대해 아는 것처럼 길게 답하는 것도 문제지만, 반대로 모르는 질문을 받으면 아무
   대답도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무런 대답을 못하고 멍하니 있는 것은 피면접자로서 평가 자체가
   불가능하니, 알고 있는 지식 수준의 한도에서라도 본인의 생각을 자신있으면서 겸손하게 말할 필요는
    있다.



4. 답변의 속도를 천천히, 발음은 또박또박 답변


   면접 질문에 답변을 하다 보면 본인도 모르게 다소 흥분하여 말이 빨라지거나 중언부언하기 마련인데, 이런
   경우를 대비해 면접 준비 과정부터 침착하게 답변하고, 답변의 속도를 천천히, 발음을 또박또박 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  


Gettyimage 인용



다시 정리해 보자면, 면접관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피면접자들이 주의해야 할 태도들을 필자의 경험에 따라 몇 가지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질문이 끝나지 않았는데, 질문을 끊고, 답변하는 경우


2. 외운듯한 답변을 하는 경우


3. 말이 빨라 대답이 꼬이는 답변을 하는 경우


4. 말끝을 흐리는 답변을 하는 경우


5. 목소리가 작거나 발음이 뭉치는 답변을 하는 경우


6. 쉼호흡을 중간중간 크게 하거나 습관적으로 추임새를 넣어 답변을 하는 경우



Gettyimage 인용



면접장에서도 친구들, 선배들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질문에 답변을 하면 되지만, 아무래도 면접이라는 Process가 피면접자에게 긴장감을 주다 보니, 긴장하고, 딱딱해질 수밖에 없다. 보다 지혜로운 피면접자라면 되도록 이런 긴장 상태를 피하고, 본인 스스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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