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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hoi파파 Jan 26. 2019

자녀로 완성되는 가족

또 다른 재미와 의미

태국 여행에서
우리는 가족이야

  아이를 낳고 보니 가족이 완성되는 느낌이다. 사실 신혼 때는 아내와 단둘이 꽁냥꽁냥 사는 재미가 좋았다. 가족이라는 느낌보다는 연애를 같은 집에서 하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요즘 아이에게 집중되는 시간이 더 많아진 탓에 짧았지만 신혼 때가 그리워진다.


  아들이 "우리는 가족이야"라고 말하는 것을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그때도 놀랐지만 오늘은 유난히 이 말을 많이 해서 느낌이 새로웠다.


 아들: 아빠도, 엄마도, 주주도, 유호도... 우린 다 가족!!!!!


  아내는 둘째 임신 중이다.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배도 커지고 태동도 많아졌다. 유호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 배에 대고 "주주야 주주야 잘 잤니?"라고 말한다. 우리 집에서 가장 빨리 일어나는 아들의 통과의례이다.


  둘째가 태어나면 유호가 떼쓰고 보채겠지만. 다시 아기로 되돌아가겠지만 동생을 받아들이는 첫째를 보고 감사하다. 둘째까지 태어나면 정말 우리 가족의 완전체가 된다. 그래서 2월이 기대된다. 둘째가 태어나면 우린 또 어떤 모습일까.


  곧 완전체가 되는 우리 가족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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