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복지사는 누군가에게 우산이다
"아이들에게 교사나 상담자들이 해줄 수 있는 일은 우산이 되어주는 것이다. 부모님이 퍼붓는 잔소리, 기대와 이상, 자기애에 가까운 욕망을 뒤집어쓴 채 숨도 못 쉬고 있는 아이들에게 숨 쉴 수 있도록, 도망갈 수 있도록, 쏟아지는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우산을 만들어주어야 한다. (중략) 아이들에게는 그 답답함과 압박을 이야기할 누군가가 필요하다. 아이들의 심정을 비난하지 말고 그대로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김현수 저자, 무기력의 비밀 중에서)